캘리포니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감소세에 있어 이날 기도회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뿐 아니라 대면으로도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는 실내 정원의 50%인 3천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기도회를 주관하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미국 각 지역 한인기독교회연합회를 중심으로 미 전역의 모든 한인교회가 국가 기도의 날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주 한인들은 이날 ▷회개 운동과 코로나19 종식 ▷미국의 지도자와 평등법 저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미국의 청교도 신앙회복과 부흥 ▷한국 교회와 북한을 위해 라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게 된다.
송정명 목사는 "미국은 나라가 어려울 때 금식하며 기도했다"며 "미주에 살고 있는 모든 한인 성도들이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영적 위기를 맞은 미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순영 목사는 "전 미주의 한인들이 미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미국의 지도자들이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따라 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미주의 한인들이 이 나라를 영적으로 재건하는데 앞장서는 민족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동성애와 낙태가 범람하고 기독교 가치관이 파괴되는 등 미국이 영적으로 타락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미주 한인교회가 이 나라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전했다.
박성규 목사는 "청교도 신앙으로 건국 된 미국이 영적으로 타락하는 시대에하나님께서 한인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함"이라며 "미주에 살고 있는 한인 성도들이 제2의 청교도가 되어 미국과 한국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가 기도의 날’은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제안하고, 1952년 미국 의회가 공동 결의하고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함으로 제정됐다. 이후 1988년 레이건 대통령이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기도의 날로 정한 이래 미국 전역4만 7천여 곳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국가적 기도회다.
‘2021 국가 기도의 날’에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은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게 된다.
회개 운동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1. 회개 : 안일한 신앙생활, 잘못된 우선 순위, 영혼에 대한 무관심, 부도덕적인 삶
2. 미국 대통령과 지도자 : 미국 지도자들이 인간적 한계를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게 하옵소서
3. 코로나19 종식 : 전능하신 치료자 하나님께서 백신의 효과적인 접종을 통해 모든 것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4. 한인교회 : 미국과 세계 모든 나라, 모든 교회, 모든 가정마다 깨어나고 특별히 미주 한인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미국 지도자와 평등법 저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을 위하여
1. 미국 지도자와 평등법 저지 : 미국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겸손히 하나님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평등법이 상원에서 저지 되도록
2. 미국의 군대, 교육, 미디어
미국 청교도 신앙의 회복과 부흥
1. 감사 : 기독교 지도국가,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국가로 세계를 섬기며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심에 감사
2. 신앙회복 : 미국이 청교도 신앙과 정신을 버렸음을 용서하시고 청교도 신앙 회복 운동(부흥과 순결, 기도회복)의 새바람이 불게 하소서
3. 한인 크리스천 : 미주 한인성도들이 제 2의 청교도로 준비되게 하소서
4. 미국과 다민족의 대각성 운동 : 미국과 다민족 가정들이 회복되게 하시고 공립학교와 대학에서 젊은이들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한국과 고국의 교회, 북한을 위해
1. 한국 교회 : 역대하 7장14절 말씀을 붙들고 죄악을 철저하게 회복하고, 하나님을 구함으로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회복하게 하소서
2. 한국의 정치지도자들과 안보, 핵 위협 제거
3. 교회의 다음 세대와 선교
4. 복음 통일과 북한 인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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