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롭게 됨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단번에 이루심으로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셨습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다룬 과정은 주님이 다 이루신 그 일이 나타내는 결과일 뿐, 행위의 율법을 통해 예수님의 위업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주님 그릇 됨의 원리입니다.”
“‘순결함’의 구체적인 행동 양식은 ‘함께하는 마음’입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마음이 없다면 본질상 부부가 아니요, 부모와 자녀 간에 함께하는 마음이 없다면 본질상 가족 관계의 균열이요, 교회 안에서도 ‘함께하는 마음’이 없다면 교회의 본질이 결여된 문제일 것입니다. 순결함이 없는 것입니다. 각자가 다 다른 상태에 빠진 산태입니다.”
김영심 - 중심에서 꽃이 핀다
예수의 죽음 사건은 그 구체성을 상실하여,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실질적인 사건 과정과 연관하여 이해하지도 않게 되었다. 예수가 이처럼 추상화되기 시작하면서, 그의 죽음은 우리를 위한 하나의 신화적인 사건(a mythic event), 즉 죽음이라는 보편적 문제와 이해할 수 없고 두려운 인생의 마지막과 연관된 신화적 사건이 되었다. … 그의 부활은 우리 자신의 영혼불멸(immortality)을 우리에게 확신시켜준다. … 그래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들 형편없는 죄인들에게까지 미치는, 말하자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전혀 포기할 의사도 없고, 예수가 주창한 삶의 비전이나 예수가 삶으로 보여준 그 하나님조차 망각한 그런 죄인들에게까지 미치는, 보편적인(universal) 구원 사건이 되었다.
스티픈 패터슨 - 수난을 넘어서
“포괄적 구원론이란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계시에 기초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구원계시가 없던 시절,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이 본성에 심어주신 양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하셨다(롬 2:14-15). 포괄적 구원론은 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구원의 특별계시를 모른다 할지라도 구원받을 가능성을 긍정한다. 일반계시를 통해 주어진 진리와 선함 이면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에게 의탁하며 양심에 주어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구원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성령은 복음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에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일하신다. 반면 일반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도록 하여도 이를 거부하고 믿지 않는 이들은 구원받지 못한다.”
양형주 -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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