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가 28일부터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0일까지 헌혈운동을 전개한다고 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전경©기독일보DB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 최병락 목사)는 올해 표어로 내건 '섬기면서 부흥하는 교회'에 따라, '요셉의 창고'라는 구제사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선정된 교회는 내달 21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강남중앙침례교회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기침) 산하 교회 30곳을 선정해 각 교회별로 500만원 씩 지급한다. 선정된 교회들이 구제와 나눔 사역에 필요한 사역지원금을 전달받고 모두 지역사회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약 6억 원의 헌금이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모금됐다고 한다.

최병락 목사는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 회복이 본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3일 기침 교단지 침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본 프로젝트에 대해 "세상을 향한 교회의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그 이상으로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이번 ‘요셉의 창고’ 운동을 전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야곱의 아들들 중에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대풍년의 시기에 창고를 마련해 대흉년을 대비했던 요셉이 애굽을 살리고 자신들의 가족과 형제들을 살린 일을 기억할 때, 우리가 바로 요셉처럼 성도를 돕고 이웃을 섬기며 교회를 품는 교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여겨 과감하게 베풀고 나누는 사역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요셉의 창고’ 프로젝트에 선정된 개별교회들의 사역 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해당 교회에 대한 현금 지원이 아닌, 구제사역을 위해 교회와 동참하는 성격이 크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지원한 재정은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섬김과 구제, 나눔 사역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며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도록 돕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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