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큰 절망에 빠져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십자가에 돌아가시어 장사까지 지낸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에 도착했을 때 무덤을 막은 돌이 옮겨졌습니다. 무덤 문이 열렸습니다. 어두운 무덤 속에는 시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눅24:6) 갈릴리에 계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아라.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더는 무덤과 관련 없으신 분!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천사가 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사셨습니다.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망을 멸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여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죽음은 죽음이 아닙니다.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통로일 뿐입니다. 그날 우리 몸은 전혀 다른 새로운 몸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몸입니다.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인자는 반드시 죄인의 손에 넘어가서, 십자가에 처형되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돌아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저의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심을 믿어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영원한 천국을 확실히 믿어 반드시 차지하게 하옵소서.
절망이 새롭게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부활의 사실을 믿어 슬픔이 사라지고 기쁨으로 넘치게 되었습니다. 사망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어 우리 모두의 죄를 해결하시고, 부활하시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생명의 문을 여셨습니다. “찬송하고 전파하세. 대속하신 주님. 할렐루야 찬송하세. 다시 사셨도다.” 복음을 들어 정확히 믿게 하옵소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게 하소서. 부활이 있어 진리가 있고 부활이 있어 정의는 승리합니다. 부활이 있어 고통이 값진 것이며, 부활이 있어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헛되지 않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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