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인으로 교회 찬양팀에서 음악을 시작했던 빅이너(BIG INNER)가 하나님의 큰(BIG) 사랑 속에서(INNER) 찬양하고 노래하겠다는 처음 약속대로 첫 번째 CCM 곡인 ‘Oh My Lord Oh My Love’를 최근 발매했다.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 씨가 이번 곡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가수 윤종신 씨에게도 곡 선물을 받은 팀이라 더 기대가 되고 있다.
“Oh my lord oh my love 매일 고백하고 싶어요
아침 향기처럼 수줍은 그말 주님 사랑해도 될까요”(가사 중에서)
첫 CCM 곡이지만 가사처럼 발라드 풍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불러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는 평이다. 빅이너를 음원 유통사 비컴퍼니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봤다.
-다섯 번째 싱글이자 첫 찬양곡을 발매한 3인조 보컬그룹 빅이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빅이너는 유리상자 이세준 선배님께서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남성 3인조 보컬 그룹으로 2019년 말 ‘사랑.. 이울다’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BIG INNER’는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득 담고 있는 그룹이란 뜻인데요, 저희가 팀명을 말씀드리면 ‘Beginner(비기너)?’라고 묻는 분들이 계신대요, 시작하는 팀이지만(비기너) 큰 꿈을 내포하고 있다는 중의적 의미도 있습니다.”
(이광은) “저는 현재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찬양 음원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동현) “저는 실용음악과 재학 중입니다. 입시생 보컬트레이닝도 하고 있고요. 기타 치는 것도 좋아합니다.”
(박은평) “저는 올해 콘서바토리에 뒤늦게 복학했고요. 밴드 플라워의 고성진 교수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베이비시터 알바도 하고 있어요. 쉽진 않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빅이너가 첫 찬양곡을 발매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꾸준히 찬양곡을 발매할 계획이신가요?
“저희 멤버들은 모두 모태신앙으로 교회 안에서 성장해가며 자연스럽게 찬양을 듣고 부르며 처음 음악이라는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찬양을 한다는 것은 저희 음악의 시작과 같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찬양 사역과 음악 활동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빅이너 세 명의 멤버 소개해주세요. 각자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어디인가요?
(이광은) “안녕하세요! 빅이너의 맏형 이광은 이라고 합니다. 저는 창원에 있는 세광교회에 등록이 되어 있고요.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이 부산이라 재송제일교회 청년부에 출석하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김동현) “빅이너 막내와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현입니다. 저도 광은이 형과 같이 창원세광교회 출신이고요, 저는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이라 신촌성결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박은평)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8살이 되었고, 둘째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동현이와 함께 신촌성결교회를 다니다 현재는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빅이너 멤버들은 모두 교회 찬양팀에서 음악을 시작했다는데 찬양팀에서 활동할 당시에 가수 해보라는 제의를 많이 들으셨겠어요.
(박은평) “어린 시절 교회 공동체 안에 찬양을 하는 게 참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가수가 될 거라곤 저조차도 상상 못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수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내게 되어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려요.”
(김동현) “저 같은 경우는 찬양팀에서 노래가 아니고 기타를 쳤었기 때문에 다들 가수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하셨을 거 같아요.”
(이광은) “저는 감사하게도 찬양팀에서 특송을 할 때마다 주위에서 잘 들었다고 칭찬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곡 ‘Oh My Lord Oh My Love’는 하나님의 큰(BIG) 사랑 속에서(INNER) 찬양하고 노래하겠다는 처음의 약속이자 간증이라고 하셨는데요.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현) “'Oh My Lord Oh My Love'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고, 사랑을 고백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내용으로 신나는 리듬과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찬양곡이에요. 우리 같이 찬양해요! (웃음)
(박은평) “모든 것에 처음 되고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달달한 고백송이에요.”
(이광은) “프로듀서이신 이세준 선배님께서 작곡과 작사를 하셨는데요, 완성하고 나니까 ‘사랑해도 될까요’의 CCM 버전 같다고 하셨어요. 내가 주님을 사랑해도 될까요♪ (웃음)”
-이세준 씨가 프로듀싱을 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앞으로 CCM 곡을 꾸준히 프로듀싱할 계획인가요?
“어려서부터 잘 알던 친구들인데요, 이들이 노래에 소질을 보이고 또 CCM 음반을 내고 싶은 마음들이 다 있어서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2년여 동안 경험을 쌓게 했고 이제 제 품에서 떠나 보내면서 마무리하는 작품입니다. 그동안 제 음반은 프로듀싱해왔지만, 후배 양성으로서는 이번 음반이 첫 프로듀싱이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팀들도 CCM 음반 프로듀싱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 끝으로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다면.
(이세준) “교회에서 널리 불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곡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빅이너가 음악적으로 영향력이 생겨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귀한 팀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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