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악마는 주님의 구원 사역을 방해하려고 강도의 입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강도가 변화가 일어나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께 긍휼과 자비를 구합니다.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리고 예수님께 간곡히 부탁합니다.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눅23:42) 자신을 못 박고 비방하는 원수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주님께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감히 말하지 못합니다. 기억해만 달라고 애타게 간청합니다.
그들은 원수들을 위하는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이 십자가에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 강도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만 하나님의 은혜에 회개와 믿음으로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책임 있는 응답을 드리게 하옵소서. 회개와 믿음입니다.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회개와 믿음이 없는 곳에는 구원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것뿐입니다. 구원받을 기회는 바로 오늘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너는 기억하고 있나 구원받은 강도를 그가 회개하였을 때 낙원 허락받았다.”
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입니다. 다시는 눈물이 없고, 사망이 없고, 슬피 울부짖고 통곡하는 것, 질병과 아픔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섬기는 곳으로 인도하옵소서. 그토록 사모하고 그리던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하여 보며 말씀을 들으며 섬기게 하옵소서. 그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이 제 인생의 관심 일호가 되게 하옵소서. 제가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섬길 시간이 바로 지금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