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 목사와 지선 씨가 피쳐링에 참여한 윤희정 씨의 세 번째 싱글 ‘우리의 부르심’이 16일 발매됐다. 지선 씨와 강찬 목사의 은혜로운 목소리가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새 힘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변하지 않더라도
낙심치 말고 믿음의 눈들어 소망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가사 중에서)
앨범을 발매한 윤희정 씨는 “2019년에 남편과 함께 오전 11시에 교회 개인 기도실에서 기도하고 함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면서 매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맡겨 주신 일터로 즐겁게 나아갔던 그 매일의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은 하나님의 예정된 계획과 뜻 가운데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9)
하나님께서는 열 달란트 받은 자나 다섯 달란트 받은 자 모두 다 착하고 충성되다 하시며 칭찬하신다며 우리가 많이 받고 적게 받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크든 작든 내게 주신 것을 귀하게 여기며 충성되게 일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임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의 상황과 처한 모습에 상관없이 우리가 바라봐야 할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이시며 그 안에서 소망을 품고 오직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부르심의 소명을 다해야 합니다”고 했다.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 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내자고 했다.
윤희정 씨 남편은 지난해 12월경에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들어가 18일간의 투병 끝에 소천했다고 한다. 그녀는 “찬양의 내용처럼 기도한대로 이뤄지지 않고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일지라도 낙심치 않고 믿음의 눈을 들어 여전히 거기 계신 주님을 바라봅니다”라며 “홀로 남은 저는 저의 부르심의 소명을 다하는 그날까지 그 소망 안에서 주님께 기쁘게 달려갈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비록 음원으로 발매된 것을 안타깝게 남편이 듣지 못하였지만 우리의 부르심이 저 천국까지 울려 퍼지길 소망해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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