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입니다. 세계를 덮는 중국 코로나의 대유행을 만난 세상을 향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옵소서. 정신적이며 영적인 힘이 되어서 하나님과 약속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동기를 만들어내게 하옵소서. 그 힘은 흐르는 생명수입니다. 생명을 창조하고 지탱하며 이어지게 하는 근원입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수를 주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너에게 물을 달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도리어 네가 그에게 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요4:10)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특정 공간에 묶어둘 수 있습니까? 새 세상을 만난 제가 어떻게 옛날로 돌아가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나 마음 깊이 자리한 장벽을 깨뜨리게 하옵소서. 마을로 달려 들어간 사마리아 여인처럼 사람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초대하는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신앙 공동체가 연합을 통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배우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방도를 찾아 깨닫게 하옵소서. 영적인 위로가 필요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신실한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샘같이 솟는 그 말씀을 언제나 주옵소서. 소망의 메시지를 통해 두려움을 이기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게 하옵소서.

이런 장벽을 허무는 일이 주님의 사역이고, 제자들이 알지 못하는 주님의 양식, 주님을 보내신 이의 놀라운 뜻이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사랑이 증명되었습니다.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십자가에 돌아가시어 원수 관계를 화해시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주시는 놀라운 사랑으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지금의 은총을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합니다. 이 보혈의 강을 건너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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