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물론 교회도 멈춘 비대면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한계는 없으심을 알리는 책이 나왔다. 바로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팀장인 유지혜 전도사의 신간 ‘우리 교회 온택트 주일학교’(8일 출간)이다.
이 책은 1년이라는 긴 코로나19와의 사투 와중에 한성교회의 차세대 사역 팀장인 저자가 동역자들 및 헌신된 교사들과 함께 주일학교 시스템을 온택트로 전환시키면서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영롱한 사역의 열매를 얻기까지의 여정과 그 결과를 담고 있다.
‘온택트’(Ontact)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저자는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가 아닌 온택트로,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주일학교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추어 프로그래밍했다.
온택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집에서도 묵상하고 예배하는-방콕묵상
▶코로나 시대, 오후 2시에 청소년 생존을 확인하는-두끼 TV
▶하나님이 키우세요, 우리 아이 키우세요-하키우키 TV
▶집 앞 배달로 심방을 겸하는-해피 라이더스
▶너도 나도 하나로! 공동체가 되는-방콕스타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주는-고온새
▶아이들의 신앙 포텐이 터지는-랜선 캠프
▶은혜는 청소년도 춤추게 한다는 - 줌나잇
주일학교 사역에는 온라인이기에 더 가능한 사역들이 있었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온택트 사역으로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열매들이 일어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계에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혼돈과 절망의 물음표뿐인 지금, 한성교회의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가능성과 소망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우리 교회 온택트 주일학교』가 제시하는 답이 한국교회에 희망적인 이유는 이렇다.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다. 매우 실천적이고 실제적이다. 이미 실현되고 있는 열매들을 가진 사역이다. 뉴노멀 시대 주일학교 사역의 기획, 과정, 결과, 도전이 담겨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사역의 열매라니, 낯설고 신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한성교회 주일학교에서는 오히려 온라인이어서 더 빛을 발한 사역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한다. 미취학 부서부터 고등부까지, 1600여 명 재적 인원에 700여 가정이 함께하는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은 ‘온택트 주일학교’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냈다.
교회에 오지 못하는 차세대를 위해 온택트로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지키고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돕고자 이 모델을 적용했고, 결과적으로 온라인 예배 평균 출석률 80%, 중고등부의 경우 재적 인원 405명 중 최대 많은 접속자 325명을 기록했다.
또한, 여름 수련회는 ‘랜선 캠프’로 진행해 장장 8시간 동안 자신의 방 안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캠프에 참여했다. 그 뒤 현장 예배가 다시 시작되었을 때 출석률 80%로 무리 없이 연결되는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으로 주일학교 전도도 가능했다. 2020년 11월, ‘랜선 가을 행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결과 주일학교만 새 신자 100명이 등록했다.
‘지금 우리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학교도 멈춘 상황에서 교회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모든 사역자들과 교사들,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비대면 시대에도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천글
코로나 19로 인해서 가장 크게 직격탄을 맞은 부서가 주일학교일 것입니다. 장년부 사역이야 교회마다 빠른 대처를 하면서 노력을 했지만, 주일학교는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부분 교회들의 주일학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대안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성교회 차세대 부서의 코로나 극복 사례가 담긴, 『우리 교회 온택트 주일학교』는 한국 교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대면 상황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더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갔을 때 실제로 주일학교 사역이 가능했고, 심지어 전도의 많은 열매가 있었다는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 스토리는 뉴노멀 시대, 한국 교회 주일학교 사역에 새로운 방향성을 주고 있습니다. - 이정현 (청암교회 담임목사, 『교사 베이직』 저자)
유사 이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도전이 거칠어질수록 그에 대한 응전이 더욱 담대해지곤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역사하심에 대한 견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가 우리 삶의 전반적인 형태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에 직면한 많은 사람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때 더욱 열정을 불태우는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을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행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한 영혼을 향한 사모함, 교회의 본질을 돌아보는 헌신이 느껴집니다.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이 지역사회는 물론 한국 교회 다음 세대들에게 선명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시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김은호 (오륜교회 담임목사)
지난 년 동안 한국 교회는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멘붕의 연속 상황에서도 용감하고 재치 있게 다음 세대를 향한 온택트를 외치는 유지혜 전도사님의 미소에서 ‘소망’이라는 낯선 단어를 가슴에 안게 된다. 전도사님의 다음세대를 향한 열정,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여기에 교회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진 스튜디오에서 교사들은 다시 방향을 잡고, 아이들은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교회들마다 ‘이제 다음 세대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절망에 빠져 있는 요즘, 그 절망에 대한 응답으로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 강은도 (광교푸른교회 담임, 유스 코스타 강사)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한국 교회의 교회학교는 다양한 목회와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비대면 사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 자료를 가정으로 보내며 다음 세대와 끊임없이 연결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서 한성교회는 ‘온택트’라는 개념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목회에 도전하고 있는 점이 놀랍습니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하고, 가정의 부모를 신앙 교사로 초청하는 길을 열어 간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시대에는 지혜롭게 용기 있는 교회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성교회 주일학교의 귀한 사역의 나눔을 통해 한국 교회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이전호 (충신교회 담임목사)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교회, 아니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다. 백신이 나왔지만, 이 분위기가 쉽게 바뀔 것 같지 않다. 그야말로 교회의 위기, 주일학교의 위기다. 그러나 식상한 말이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어쩌면 교회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예수님을 진하게 만나는 세대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온라인 주일학교 사역의 최전선에서 멋지게 그 일을 감당하는 교회를 만났다. 한성교회 주일학교! 이 책은 이들이 코로나를 뚫고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전했는지에 대한 비밀을 담고 있다. 온택트 주일학교 사역에 대해 막막해하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김윤기 (‘바이블레이션’ 유튜브채널 운영자, 목사)
아직도 코로나 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가? 먼 미래로 여겼던 ‘그날’은 코로나 19로 인해 오늘의 현상이 되었다. 적극적인 복음의 전파와 신앙의 전수는 ‘코로나 가 끝나면’이 아닌 ‘오늘, 지금, 현재 가능한 방식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 형태가 계속 진화되어 코로나 이전보다 다음 세대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때 한성교회와 한성교회 주일학교는 ‘앞선 준비’와 더불어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었다. 『우리 교회 온택트 주일학교』는 지난 한 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어느 누구보다도 미리 준비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거침없이 다가선 한 교회학교의 혁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내용에 담긴 귀한 노력들을 보며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로서 울컥한 대목들이 많았음을 고백한다. 대형 교회든 개척교회든, 자원이 풍부한 교회나 적은 교회든 모두 이 이야기 속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노력 속에서 각자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이지수 (주안장로교회 목사, 교육기획국장)
저자소개
유지혜 - 성결대학교와 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현재 총신대학교 대학원(M.A)에 재학 중이다. 스무 살에 주일학교 교사로 시작해 아이들과의 만남을 지금까지 이어 가고 있는 저자는 12년 동안 오륜교회에서 어린이 사역과 꿈미(꿈이있는미래) 문화사역 팀장으로 섬겼으며, 현재는 한성교회 차세대 사역 팀장으로 주일학교 사역 전체를 기획하고 있다. 2020년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면서 현장 예배의 문이 닫히자, 발 빠르게 영상 예배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비대면 상황의 위기의 순간들을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성교회 주일학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온택트 사역으로 현장 예배와 영상 예배, 교회와 가정에서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놀라운 믿음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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