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18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 "내가 더 중재노력을 할 수 있는 수단도 없고 방법도 없다. 아무것도 없고 내가 가진 화살을 다 쏘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민주당이 대통령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 제안을 거부했는데 의장도 이제 다른 쪽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생각중"이라면서 이같이.. 與 의총서 "FTA 조속처리" 가닥…직권상정 할 듯
여권이 17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한 표결처리를 강행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FTA 발효 3개월내 ISD 재협상' 제안을 거부하면서 `문서합의'를 요구한 데 대해 사실상 비준안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를 진행키로 했다... 한나라 "한·미FTA, 국회절차 따를 것"…표결처리 강행
한나라당이 17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한 표결처리를 강행키로 내부 방침을 정함에따라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FTA 발효 3개월내 ISD 재협상' 제안을 거부하면서 '문서합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실상 비준안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야 강對강 충돌..한미FTA 파국으로 치닫나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선(先)발효-후(後)재협상 제안을 놓고 16일 여야간 강경 입장이 충돌하면서 비준동의안 처리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與野 '한·미 FTA 의총' 소집…국회비준 분수령 될 듯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6일 각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고심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美정부 "한·미FTA 발효후 ISD 논의 가능"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직후 양국이 설립키로 합의한 한미FTA 서비스·투자위원회에서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통상당국자는 이날 한미 FTA 발효후 3개월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미 정부의 공식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공식 답변했다... 李대통령 "발효 3개월內 ISD재협상 요구"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를 놓고 "국회가 FTA를 비준 동의하면서 한미 양국 정부에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를 재협상하도록 권고하면 발효 후 3개월 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이 전했다... 李대통령, `FTA비준' 초당적 애국심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놓고 "세계는 한치를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험난한 길을 헤쳐가려면 우리 국민과 정치ㆍ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미FTA 與단독처리도 난망..새 제안 나올까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가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과의 협상이 끝내 무산될 경우 단독으로라도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당내에 합의처리를 촉구하는 온건파가 늘어나면서 단독처리마저 힘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李대통령, 오늘 국회 방문 '한미 FTA 비준 요청'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지도부를 만나 한국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의 처리를 요청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14일 밤 늦게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방문에 앞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주당이 재협의를 요구하고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 .. 한미 FTA 처리 후 정치권 `빅뱅' 시작되나
내년 대선을 1년 1개월여 앞두고 정치지형의 요동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0ㆍ26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이반을 계기로 여야 할 것 없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기성 정치질서의 틀을 깨려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뉴욕 동포사회, 한·미 FTA '국회 비준' 촉구
미국 뉴욕 지역의 동포들이 10일(현지시간) 한국 국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뉴욕의 종교단체, 사회단체, 상공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미 FTA 비준 범동포 뉴욕 추진회의는 이날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한·미 두 나라의 경제 발전과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되는 한미 FTA에 대한 한국 국회 비준이 지연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조속히 비준해 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