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학생들과 교역자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인 박상진 교수(장신대)은 2일 영락교회(담임 이철신)에서 열린 '기독교학교교육 세미나'에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와 사명: 교회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지난 3월 교회학교 학생들과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학교문제 해결의 열쇠, 가정이 쥐고 있다"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드러난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가히 충격적이다. 집단 괴롭힘은 물론 ‘물고문’에 ‘전깃줄을 목에 걸고 과자부스러기 주워먹기’ 강요 등의 가혹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게다가 한 중학교에서 이른바 '일진'으로 통하는 폭력 학생들이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돈을 상납 받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사실 밝혀지면서 학교폭력을 이대로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음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