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어린 나이에 목숨을 내놓고 독립군 자금을 날랐던 아버지예요. 그렇게 군자금을 솜옷 속에 감추고 소만 국경을 드나들던 소년 독립군의 얘기는 아무도 몰라요. 딸인 제가 죽기 전에 아버지의 독립군 무용담을 알려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17살 청소년.. 술·마약에 찌든 어른들, 선교지 희망은 어린이다
지난해 콜롬비아한인침례교회에서 10년 근속 예배를 드리고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최인환 목사. 그는 올해를 본격적인 선교 원년으로 삼고, 지난달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카톨릭이 변형된 이단이 지배적인 곳인 이사말과 바야돌리 지역에서 그는 술, 마약에 찌들어 삶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보게 됐다. 희망은 어린이였다. 최 목사는 “선교지의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종이 한 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