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단 두 명만 참석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청문회가 됐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정송주·매주 대통령 미용사 자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모두 20명이다... [최순실 청문회] 대기업 총수들 "대가성 없이 지원" 한 목소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은 전경련이나 장관들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다”며 “하지만 국민연금 실무자는 만났다. 삼성모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