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위험구간 운항한 이유....'융통성 없는 관행'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키를 잡은 것은 해운사의 무리한 출항과 근무시간표를 조정하지 않은 안일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된 모든 여객선이 짙은 안개로 운항을 포기했지만 세월호만이 유일하게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게 출항했다. 그럼에도 업무시간표마져 조정하지 않아 위험구간인 맹골도와 송도사이 구간을 3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