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시대를 살며 자연 치유를 강조하며 마치 의학의 개혁자처럼 살던 의사 파라켈수스(Paracelsus, 1493-1541)는 "모든 물질은 독극물이다. 독극물이 아닌 물질은 없다. 단지 독극물이 아닌지는 투여량으로 결정될 뿐이다"라고 했다.. [창조신학칼럼] 요셉은 도대체 누구에게 팔렸는가?
일반적으로 미디안(창 25:1-2; 대상 1:32)은 아브라함과 그의 세 번째 아내(또는 후처) 그두라 사이에 태어난 네번째 아들이고,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애굽 출신 여종 하갈에게서 낳은 이삭의 이복 형(창 25:12; 대상 1:28)을 말한다. 따라서 분명 이들.. [조덕영 칼럼] 우리 민족 배고픔을 달래준 하나님이 주신 고마운 식물, 감자
대한민국 국민 중 감자에 대한 추억 한두 가지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아마 당연히 없을 것이다. 감자는 그만큼 우리 삶의 정서와 아주 가깝게 함께하여 왔다... [평신도를 위한 신정론 해석] 악에 대해 선지자들은 어떻게 반응했나?
악은 과연 무엇인가? 과연 무엇이 좋은 것인가? 유대인들조차 악의 구별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신탁(信託)의 사람들은 알았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이상하게도 세상과 늘 달랐다. 하나님의 신탁으로 아브라함으로부터 비롯된 이 이상한 선지자들의 선택지.. [창조신학칼럼] 이세돌인가? 인공지능 ‘알파고’인가? 바둑의 ‘특이점’이 신앙에 주는 의미
학창 시절 군복무를 마치고 4학년 복학하여 교내 축제 중 바둑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바둑을 유난히 즐기던 지금은 농협 지부장으로 은퇴한 친한 친구의 동참 권유 때문이었다. 친구는 중도 탈락하고 필자는 쟁쟁한 유단자들을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조덕영 서평]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
웨스트민스턴 신앙고백 제 1장은 성경에 관한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거기에는 인간이 구원에 이르기 위해 왜 반드시 성경을 필요로 하는 가와 성경의 영감과 범위와 신적 권위 그리고 성경이 각 민족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할 필요성 등이 압축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성경 해석의 정확무오한 법칙은 성경 자체(Scriptura sui ipsius interpres)라는 것과 모든 종교상의.. "성경은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
창조론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조론오픈포럼'이 제18회를 맞아 15일 백주년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두진상 목사(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가 "과학의 진보가 성경해석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창조신학칼럼] 동물 보호에 대한 성경적 관점은?
최근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야생 고양이를 돌보던 일명 ‘캣맘’이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다쳐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대중들은 동물 보호에.. [조덕영의 창조신학] 지금도 꿈이 계시의 통로가 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것에 우연이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장중과 섭리 가운데 있으므로, 당연히 꿈도 결코 우연이 아니고 반드시 어떤 의미가 있다. 최근의 과학은 꿈에 대해 "잠에서 깨지 않고 뇌 활동을 처리해 주는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꿈을 꾸게 하는 뇌 부위가 손상된 사람은 숙면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덕영의 창조신학] 생명과를 먹으면 정말 영원히 살 수 있었을까?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생명과를 따 먹고 영생할까 하여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추방하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마니교도(摩尼敎徒)들에 대한 반박, 창세기에 대한 두 권의 책"(Two Books on Genesis Against the Manichaeans)에서 그룹(Cherubim.. [조덕영 칼럼] 토성 위성의 온천 발견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단상
최근 네이처지를 통해 토성의 위성에 해저 온천을 발견했다는 논문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3월 12일 미국과 일본 등의 공동연구진은 토성의 수십 개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에서 온천을 발견했다. 위성에서 이산화규소 입자가 발견됐는데, 이는 섭씨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만들어지는 것. .. "창조론 운동의 지평이 변하고 있다"
한국 창조론 운동의 지평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그 동안 창조론 운동은 창조론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학문적 접근이 없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오로지 외구그이 일부 창조론 논리를 그대로 답습한 프로파간다적인 운동으로 일관해 왔다. 많은 안티들이 기독교인들을 반지성적이라고 비판하고 일부 청년들이 교회에서 등을 돌려버린 데에는 바로 그런 이유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상황이 변하고 있다.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