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인으로서 미주 한인 처음으로 목사가 됨' 조현철 목사의 페이스북에 된 자기소개다. 미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미국에 머무른 14년여 동안 세 아이의 아버지까지 되었다... 조현철 목사 "상황과 환경을 넘어 하나님을 신뢰하라"
미국 내 최초 한인 뇌성마비 목사인 조현철 목사가 지난 27일, 시애틀 형제교회 수요 래디컬 피플 강사로 나섰다. 강사가 소개되고 설교자가 강단 앞에 섰지만, 예배당 안에는 잠시 정적이 감돌았다. 잠시 후 조현철 목사는 설교의 첫 마디를 힘겹게 내뱉었다. 설교를 시작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다. 10분이 더 흐른 후에는 온 몸이 땀에 젖은 듯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