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3분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하향 조정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분기(99)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89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회복?...2분기 제조업 기대감 최고치
제조업 경기실시 지수인 BSI(Business Survey Index)가 2011년 10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현장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2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체감경기, 아직 '겨울잠'
제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76)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10월 81에서 11월에는 78로 떨어진 후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2개월 연속 76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