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 단체인 하이패릴리(공동대표 송길원·김향숙)가 26일 ’아동학대예방 부모시스템’을 제안했다. 아래는 그 전문. ‘정인아, 미안해!’ 새해벽두부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정인이 사건에 가장 많이 달린 댓글이다. 한 네티즌은 자책하며 말했다. ‘세월호 때 미안하다고 했는데 7년 만에 또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속했다. 우리가 바꿀게!.. ‘정인이법’ 통과됐지만 과감한 예산 뒷받침돼야!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만에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생후 1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세 번의 심정지 끝에 병원 응급실에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숨진 정인 양이 양모의 학대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정황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큰 충격과 분노와 함께 우리사회가 얼마나 이기적이며 이웃에 무관심한 타락사회임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홀트아동복지회 “정인이에게 잘못 빌며, 국민께 사죄”
홀트아동복지회(이하 복지회)가 정인 양 사건과 관련,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22일 발표했다. 이들은 “소중한 어린 생명이 스러져갔지만 지키지 못했다”며 "닿을 수 없겠지만, 정인이에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빌어본다”고 했다... 文 대통령 ‘입양’ 발언에… “입양아가 인형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입양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위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입양의 경우에도 사전에 입양하는 부모들이 충분히 입양을 감당할 수 있는지 하는 그 상황들을 보다 좀 잘 조사하고 초기에는 여러 차례 입양가정을 방문함으로써 아이가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 또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전문]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의 샬롬나비 논평
2021년 새해 벽두부터 양부모의 상습 폭행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입양아 학대사망 사건)에 대한 전 국민적 추모와 공분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추모와 공분은 열풍처럼 치솟았다가 아무런 성과 없이 사그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과연 아동학대 사건이 얼마나 더 반복되어야 가엾은 아이들의 희생이 근절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아동정책은 아이들의 피.. “정인이 사건 양부모, 목회자 자녀라는 데 충격”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정인이 사건’에 대한 논평을 18일 발표하며 “가해 양부모의 양가 모두 목회자의 자녀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교회의 도덕성 교육 실패를 보여준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2000년대 들어와 한국교회가 몇 차례 잔혹한 흉악범죄의 구심점에 놓인 일이 있었는데, 이번 ‘정인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 분노조절 10개 수칙’
하이패밀리 김향숙 공동대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 분노조절 10개 수칙’을 13일 발표했다. 김 공동대표는 신체심리학자이자 이모션코칭 전문가다.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는 故 정인 양이 안치돼 있다. 아래는 수칙 전문... “정인이 죽음이 순전히 ‘입양’ 때문? 근거 없어”
전국입양가족연대(수석대표 오창화, 이하 연대)가 최근 이른바 ‘정인이 사건’은 입양이 아닌 아동학대가 문제라고 강조하는 호소문을 7일 발표했다. 연대는 “작년 10월 13일 정인이의 죽음 이후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정책과와 아동학대대응과에서 이미 입양절차와 입양과정 그리고 사후관리에 대한.. 정인이의 수목장을 떠나며 홍정길 목사가 남긴 한 마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 새로운교회 한홍 담임목사가 故 정인 양이 안치된 경기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을 찾았다. 이 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7일 이들의 묘원 방문 소식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다... 유기성 목사 “정인이 사건에 마음 옭죄는 고통”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정인이 사건으로 인하여 지난 이틀, 마음을 옭죄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제 죄인 것 같은 숨이 막히는 고통과 아무리 숨으려 해도 숨을 수 없는 수치스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유 목사는 7일 ‘악한 본성도 바꾸는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쓴 예수동행일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인이 사건… “구멍 뚫린 아동보호 체계”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최근 정인 양 사건과 관련, “구멍 뚫린 아동보호 체계,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5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해 10월 아동학대로 생후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양천구 입양아동 정인이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입양된 지 271일 만이었고,.. 아동학대 형량 2배 상향 등 ‘정인이 방지법’ 잇달아
현행법상 보호 조치 종료로 가정으로 복귀한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를 명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아 실제적인 조치가 미비했다. 개정안은 가정방문 주기, 관리 방법 등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