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현 정부 실세들을 겨냥하는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을 파헤치는 데까지 나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의 초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의 개인비리에 맞춰져 있지만, 금품수수 시기와 등장인물의 면면에 비춰 대선자금 문제로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우선 .. 檢, 이상득 피의자 조사…정두언 5일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을 5일 오전 10시 대검 중수부 조사실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정 의원의 신분을 참고인성 혐의자라고 전했다. 합수단은 이 전 의원도 참고인성 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으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