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의대 의사 진료
    빅5병원 레지던트 38% 사직, 전국 1만 명 이상 사직 예상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만506명 중 16.4%인 1726명이 사직 처리되었다. 이는 정부가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다음 날인 6월 5일과 비교하면 1717명이 급증한 수치이다. 사직서 수리 마감 시한인 지난 15일보다는 1640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한 진료실 앞에 전공의 파업 등의 사태로 인한 입원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전공의 복귀율 여전히 저조, 1만 명 이상 사직 처리 예상
    정부의 전공의 사직 처리 지시 이후에도 전공의들의 복귀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 1만3756명 중 8.4%인 1157명에 불과했다. 레지던트만 놓고 보면 1만506명 중 1047명(10.0%)만이 출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전공의 대량 이탈에도 22일부터 하반기 모집 강행
    중대본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여전히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이며, 복귀나 사직에 대한 의사 표명도 하지 않은 '무응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15일 정오를 기준으로 211개 수련병원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 의대생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 “공익 위한 조치”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학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이번 조치의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인근 오피스텔에 보건복지부가 발송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붙어 있다. ⓒ뉴시스
    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 수련병원에 복귀·사직 확인 요구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하고, 17일까지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미복귀 전공의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7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있다. ⓒ뉴시스
    정부, 전공의 복귀 대책 발표 임박… 실효성은 ‘글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 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와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브리핑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서 진행할 예정이어서, 평소 실·국장급이 진행해온 것과 달리 중요한 대책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정부, 전공의 복귀 위해 노력… 의대 증원은 불가역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일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등 각종 명령도 철회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의료계, 비현실적 주장 대신 현장 경험 말하라”
    한 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원점 재검토나 전면 백지화라는 말은 이제 공허하다"며 "의료계는 국민과 환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 대신 의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촉구했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의료계, 소모적 갈등 접고 개혁 논의에 동참해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의료계를 향해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발전적인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재자리에서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 휴진에 나선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생계 곤란 사직 전공의, 의협이 나섰다
    의대 증원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빚으면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 중 일부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들의 곤궁한 처지에 주목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총 1만 3천여 명의 사직 전공의 가운데..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보건복지부
    정부 “전공의 복귀를”... 소수만 병원 돌아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중 소수만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려는 전공의들에게 용기를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20일 기준 일부 전공의가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공의마다 개인의 생각이 다를 텐데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