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K팝 아이돌로 한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런 한류문화의 원조는 누구일까. K(Korea)-컬처(culture) 원조는 당연히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화백이다. 김홍도로 대표되는 조선 시대 풍속화는 18세기 정조 때 전성기를 누리다 그의 사.. 과연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있는가?
민주주의가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 많은 학자들이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최근 책 한 권을 주목하여 읽으며,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다. 미국의 정치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이야기 같아서였다... 까칠하고 예민한 그대를 위하여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관계’다. 그런데 모두들 ‘관계’가 서툴다. 가수 노사연의 노랫말처럼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한 번의 관계, 한 번의 만남이 소중하다. 사실 은혜이고 축복이다.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친밀한 관계를 잘 형성해 놓으면, 좋은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된다. 하지만 이런 관계를 이루지 못하다보니 고독과 소외감.. ‘정직’을 정직하게 가르쳤는가?
공영방송과 주류 방송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딱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었다. 그 틈에 유튜브(YouTube)가 블루오션(Blue Ocean)이 되고 있다. 어찌보면 바람직한 현상 같다. TV든 라디오든 지들끼리 낄낄거리고 먹방(먹는 방송)하고 막말하고 전파낭비하면서 수신료 내라고 하는 것이 싫었던 터라 그 내용이 좋고 나쁜 것보다 오히려 잘 되었다 싶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주도의 이기풍 선교기념관을 방문하였다. 기념관에 들어가다 길가에 놓인 꽃을 주목하게 됐다. 다름 아닌 활짝 핀 무궁화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무궁화를 볼 때마다 삼천리 방방곡곡마다 무궁화가 만발하길 기대하며, 한서 남궁억 선생을 기억하게 되었다.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심기운동을 벌여 무궁화 묘목을 전국의 예배당과 학교로 보냈고 무궁화 예찬시를 지어 퍼뜨렸던 그 무궁화가 여기까지 전해진 .. 우리가 지켜내야 할 대한민국의 가치
정치권은 뭘 하는지,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싸우느라 국민은 무얼 먹고, 어떻게 사는지 관심이 없다. 그렇게 허송세월만 간다. 구태를 털어내고 정권을 맡겨도 될 만한 든든한 대안정당이 사실상 보이지 않는다. 보수는, 진보가 무능한 아마추어들이라서 언젠가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는데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반면, 진보는 보수를 친일과 반공의 유산에 물든 구시대의 잔재로 보고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 꼰대 생존 프로젝트
얼마전 TV에서 ‘꼰대인턴’드라마를 봤다. TV에 나오는 영업팀장은 툭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외치며, ‘자유롭게 얘기하라’고 윽박지르고, 정작 의견을 제시하면 ‘답정너’(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 너는 그냥 따르기만 하면 돼)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옳다고 주장하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우열함을 드러내려는 습성이었다.. ‘인공지능 로봇’, 인간의 조력자인가? 인간을 대신하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신 이후 인간을 반영하고 대신할 정도의 새로운 존재가 등장했다. 일명, ‘로봇’이다, 로봇의 영역이 무한정으로 늘어나며 인공지능을 내재한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이후 ‘인간의 조력자인가, 인간을 대체하는가’라는 문제가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특히 코로나 19이후 접촉이나 대면을 꺼리는 비대면시대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은 그 역할은.. 한국교회 다시 세움: 건강한 교회가 로드맵
한국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교회의 목표를 ‘성장’에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러다보니 사회정의 실현과 민주적 생활양식 함양을 등한시하며 대형교회로 급성장했다. ‘성장’의 정점을 지난 코로나19로 인하여 '성장'에서 ‘건강’으로, ‘발전’보다 ‘회복’과 ‘세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주목할 차세대 목회자는 누군가
한국교회가 주목할 차세대목회자는 누군가. 1994년부터 차세대 목회자들을 주목했다. 한국교회에 차세대를 소개하고 세우며 섬기는 일을 사심없이 해 왔다. 당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 최일도 다일공동체 목사, 김학중 꿈의교회 목사, 선우권 세종 온누리교회 목사 등이 등장했다. 이어 박응순 주안중앙교회 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이.. 포스트 코로나 성찰: ‘사람’을 생각하다
코로나 펜데믹(pandemic) 상황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그 자리에 절망과 슬픔을 남기고 말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역시 불신과 차별,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무너진 삶의 자리를 추스르기도 전 ‘사회적거리두기’는 심리적 ‘거리’를 만들고 ‘불신’을 키울 때, 절망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의사들은 멀어진 사회적 거리, 심리적 안전망 붕.. ‘이태백’의 절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잔치로 지난 3년은 우리나라를 ‘고비용에 멍든 국가’로 변하게 했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일자리 대란’이다. 그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최저임금을 턱없이 올린 2018년 이후 전면화한 경제 재앙의 한 단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