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대학병원 안과 외래가 텅 비어 있다.
    대형병원 경영난… 지방병원은 도산 위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들은 하루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전공의들의 길어진 휴진으로 인해 입원과 수술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은 그대로여서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내용과 비상진료체계 상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의료개혁에 대한 의료계의 합리적 방안 요청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개혁에 대해 의료계로부터 합리적인 제안이 제시될 경우, 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전한 내용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 의대 교수진에 “의료개혁 대화에 나서주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 한 병원에서 사람들이 소아청소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전공의와 의대생,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법적 대응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한 반발이 전국의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 강원대 의대 교수들은 5일 모교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에 반발해 삭발을 감행했다. 강원대는 전날 교육부에 49명인 정원을 140명으로 늘리는 신청서를 냈다.
    ‘최후보루’ 교수도 이탈 움직임… 잇단 사직·삭발 투쟁도
    정부가 의대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워온 교수들도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선 교수들이 잇따라 사직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대학 측의 의대증원 신청에 반발해 삭발 투쟁에 나섰다...
  •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의대 의사 진료
    의대생 집단 휴학 계획… 학사 운영 차질 우려
    이번 주부터 의대 증원 반대를 이유로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는 의대생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대학들의 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개강한 일부 의대에서는 임상실습 준비 등으로 인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