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가 지난달 21일 금요집회에서 ‘신앙공동체 내의 아간을 물리치라’(수7:10~1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오늘 본문은 많은 교회들이 해석을 하고 적용을 해 오면서 대단히 많은 잘못된 해석을 해왔던 본문 중 하나”라며 “교회 공동체가 어렵고 위기에 처했을 때는 교회는 항상 그 위기의 원인을 외적인 것으로부터 찾지 않고 내적인 것으로부터 찾으며 이것은 신앙의.. "초대교회는 영지주의를 어떻게 보았을까?"
영지주의는 초대교회 이후 교회를 위협해온 이단적 신학이다. 비록 성경에 노골적인 영지주의나 영지주의자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바울은 영지주의를 분명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동안 영지주의의 주장에 대한 초대교회의 원사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교회가 원자료 없이 이레니우스.. [창조신학칼럼] 인간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오리겐의 인간 창조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활발해졌다. 하지만 과학의 환원적 인간 연구에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한 탐구는 오리무중이다. 이 같은 딜레마가 생겨나는 이유에 대해 신학은 인간의 본질적 기원에 대한 신학과 세상의 다른 전제에서 찾는다.. [창조신학칼럼] 세상 창조에 대한 오리겐의 관점
오리겐 당시 신학자들은 많지 않았다. 필로나 순교자 저스틴 그리고 오리겐의 스승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등이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 초대 교회 신학자들은 물질의 기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고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필로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창조하시기.. 천사는 창조된 존재인가? '오리겐'의 천사 창조론은…
21세기 기독교 신학에서 방치내지 간과되는 분야가 있다면 바로 천사론일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먼저 현실적 요인으로는 신학이 다원주의 시대에 다양하고 풍성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조직신학의 관심 영역이 분산되면서 정해진 강의 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천사론의 순위가 뒤로 밀려난 감이 있다. 즉 솔직하게 말하면 제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