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개성공단 내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장비를 설치해달라는 북한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개성공단 입경동에 거치식 열감지 카메라 3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당국이 지난달 29일 우리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검역장비 지원을 요청해왔고 이를 정부가 승인한 것이다... 유엔 에볼라 조정관, "2015년 중 감염 저지될 수도"
유엔 에볼라 조정관 데이비드 나바로 박사가 "세계적 노력으로 에볼라 감염이 2015년에 저지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됐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美 메인주 판사, 에볼라 치료 간호사 격리 거부
미 메인주 법원은 31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간호사를 격리해달라는 주 보건관리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찰스 C 래버디어 판사는 이날 간호사 카시 히콕스(33)가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히콕스는 매일 발열 등 증상을 모니터하고 주 관리들과 외출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서아프리카 파견 미 의료진 격려하는 오바마
30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귀국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에볼라 완치 간호사들 "하나님 안에 불가능 없어"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두 명의 미국 간호사들이 모두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애틀랜타 에모리대학병원에서 2주간의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된 달라스 출신의 앰버 빈슨(Amber Vinson) 간호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낫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싶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신실하게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방부, 에볼라 퇴치에 軍 의료인력 파견 결정
국방부는 30일 에볼라 퇴치를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군 의료인력(군의관·간호장교)을 파견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의료진 확보 여부가 에볼라 위기 확산 저지에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군 의료인력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며 "다수 국가들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과 민간 보건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도 군.. 에볼라 파견의료진 공모....벌써 '4대 1'
의사·간호사 등 보건인력들이 에볼라 환자 치료를 위해 서아프리카 파견을 자원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서아프리카 파견 에볼라 대응 보건의료인력' 공모에 28일 오전까지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 40여명의 자원자가 신청했다. 이르면 다음 달말에 현지로 파견되는 본진 약 20명 가운데 군 인력을 제외한 순수 의료진은 10명 정도로 .. WHO "에볼라 감염자, 1만명 넘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25일 기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전 세계로 퍼진 에볼라 감염자가 1만141명을 기록했다"며 "사망자는 49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동안 약 200건의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된 수치다. 하지만 이같은 전.. "에볼라 감염땐 현지 병원서 우선 치료"
에볼라 유행지역인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보건인력이 활동중 감염되면 현지나 미국·유럽 등에서 우선 치료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아프리카 지역 보건의료인력 공모와 관련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만약 의료진이 서아프리카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건의료 인력을 치료하는 현지 병원 또는 에볼라 치료 경험이 있는 미국·유럽 소재 병원 등으.. '에볼라 공포' 의료진 파견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에볼라 확산지역인 서아프리카에 우리 의료진 파견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최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국가에 우리 보건 인력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59.2%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에볼라 공포, 수학여행까지 '불똥'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에볼라 공포'가 때아닌 국내 수학여행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3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이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이 수학여행 취소를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포토뉴스] "에볼라 감염 간호사 완치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페인 정부의 에볼라 특별 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로메로의 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3세 병원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로메로에게 실험단계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