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한 법정 다툼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추진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권 승계 작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낸 '삼성물산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기각했다. .. 삼성-엘리엇, 17일 임시주총서 표대결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1일 기각 됐다. 이에따라 삼성은 예정대로 17일 열릴 임시주총에서의 표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엘리엇이 함께 제기한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주총 직전나올 예정이다... 삼성 - 엘리엇, 팽팽한 줄다리기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가처분 신청 법원 심문을 하루 앞두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불공정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엘리엇이 지금까지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엘리엇의 주장을 일축했다. 엘리엇은 18일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의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