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에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서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금, 이자 부담에 '민간소비' 위축
국내 민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와 세금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전·월세 가격과 의료비 부담,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보수적 소비성향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처분소득, 비용, 소비심리 등의 측면에서 소비 부진 현상을 분석·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