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지난 1일 오전 희생자 유족들이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를 하던 모습. ⓒ뉴시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장례 절차 시작… 유류품 확인도 본격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2일부터 시작되면서 희생자들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희생자들의 유해가 정확히 인계될 수 있도록 DNA 감정과 유류품 확인 작업을 진행하며, 장례 절차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2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관리동 운영부 사무실 앞에서 공항 보안요원들이 취재를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 참사, 경찰 동시다발 압수수색 착수
    전남경찰청 형사기동1계는 2일 오전 9시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수사관 30여 명을 동원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형사상 책임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데 필요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항공기 운행, 정비, 시설과 관련된 전자 기록과 서류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 참사 여파, 여행객들 ‘재예매’ 움직임 확산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기존 항공권을 취소하고 다른 항공사로 재예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취재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이용하려던 일부 승객들은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피하고자 티켓을 취소한 후 추가 비용을 부담하며 다른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경영진이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179명 사망 확인
    사망자 179명 중 남성은 84명, 여성은 85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10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88명이다. 소방 당국은 미성년자 등 신분증이 없는 탑승객의 신원을 지문 대조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DNA 분석을 통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구급대원들이 사고 수습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안공항 사고 사망자 177명 확인... 실종자 2명 야간 수색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 53분 기준으로 사망자 177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 82명, 여성 84명, 신원 미확인 11명으로 집계됐다. 수습된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60명이며,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 등은 DNA 검사를 통해 신원 확인이 진행 중이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난 29일 오후 무안공항을 찾아 사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무안공항 참사 대응 총력… “특별재난지역 선포 준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오전 9시 50분경 정부서울청사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중대본을 본격 가동했다...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 주변에서 소방 당국이 숨진 탑승객들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 사고… 과거 조류 충돌 사고기 재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는 제주항공 JJA2216편으로,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이었다. 이 기종은 제주항공이 2017년부터 임차해 운용해 온 항공기다. 사고 당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