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면서 불거졌던 '동양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았다. '동양 사태'는 지난해 9월30일 동양그룹 계열사 중 자금난에 시달리던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다음날인 10월1일 동양네트웍스와 동양시멘트도 추가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 검찰, 동양그룹 임원 '카드깡' 억대 횡령혐의 수사
검찰이 동양그룹의 주가조작 수사과정에서 '카드깡'을 통한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동양그룹 임원이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수억원 상당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감사원,'동양 사태 피해' 금감원이 키웠다
개인투자자에게 약 1조6000억원의 손실을 입힌 동양 사태는 금융당국의 관리 소홀과 업무 태만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동양그룹이 회사채 돌려막기로 부실을 눈덩이처럼 불리고 있는데도 오히려 금융위원회는 이를 금지하는 법규정을 삭제했고, 금융감독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를 알고도 뒷짐만 지고 지켜보면서 '개미'들의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시민단.. '동양 사태' 현재현 회장 혐의 전면 부인
1조9000억원대의 기업비리로 구속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현 회장 측 변호인은 "방대한 양의 수사기록을 건네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세한 의견 제시는 어렵다"면서도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간략하게 밝혔다... 檢, 동양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7일 현재현(65)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 7월~9월 ㈜동양의 재무상태가 부실해지자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 검찰, 동양 현재현 회장 19일 3차 소환
검찰이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을 받고 있는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을 세번째 소환한다. 듕양그룹의 사기성 CP·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현 회장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추가 소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친 검찰조사에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CP를 발행했지만 판매 과정에서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