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발언에 대한 미국 흑인교회 목회자들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흑인사회에서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큰 에멧 번즈 목사(메릴랜드 볼티모어 라이징선 침례교회)는 지난 13일 주일예배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공식 지지 철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CNN 보도에 따르면 번즈 목사는 “나는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그가 하고 있는 일을 지지할 수는 없다”.. '오바마 멘토' 헌터 목사, "동성결혼에 '황금률' 인용 안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진 노스랜드 교회의 조엘 C. 헌터(Rev. Dr. Joel C. Hunter) 목사가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 지지 논리로 성경의 '황금률'(Golden Rule)을 인용한 것에 대해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미국 기독일간지 크리스천포스트(CP)는 10일(현지시간) 헌터 목사가 "성경에 나온 황금률이 조물주가 정한 (이성 간의 결합으로 이뤄지는.. 오바마 '동성결혼' 지지…정치적 악수(惡手)?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동성 결혼 등 동성애 문제에 대해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상반된 입장이서 올 미국 대선에서 최대 쟁정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은 항상 진화해왔다(evolving)"면서 "난는 줄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