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인생이 광야 같다.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 어려움과 고난은 우리가 초대하지도 않았고 환영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우리 삶 속에서 쓱 들어와서는 고개를 빼꼼하고 내민다. 우리는 이럴 때 숨이 막히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딱 한 가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 새해 맞아 새 빛을 선물 받은 기적의 주인공
지난해 12월 29일, 새해를 앞두고 한 환우의 간절한 기다림이 기적이 되어 이루어졌다. 안효숙(37·여) 전도사가 각막을 이식받아 새 빛을 되찾은 것이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신학대학교(총장 권용근)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는 안 전도사는 7살 무렵, 원인 모를 열병을 앓은 이후로 시력을 잃어 30년 간 확대경에 의지한 채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