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4년에 들어와 정치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 전기(傳記)가 논픽션 형식으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를 휩쓸고 영국, 중국, 독일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된 화제작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유대 독립운동가, 사회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김영한 칼럼] 격산덕해의 모범 보여주신 어르신 '방지일 목사'
한국교회의 산 증인이자, '영원한 현역'이란 별명을 가진 고 방지일 목사께서 10월 10일 향년 10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 곁을 떠나셨다. 그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목사(방효원)의 아들로 태어났고, 선천 신성중학교와 평양 숭실대에서 조지 멕퀸 선교사로부터 그리고 장로회신학대에서 전설적인 마포삼열(사무엘 마펫) 선교사에게서 보수정통신앙을 배웠다... [김영한 칼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I) : 기독교 신앙의 보편성과 공공성 변증
바르트가 신학을 교회의 학문으로 이해한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보편 학문으로 이해했다. 불트만이 신학을 개인이 갖는 신앙고백에 정초하려는 데 반해서 판벤베르그는 신학을 역사적 이성에 기초한 일반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신학의 목적은 진리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신학은 역사적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보편사의 지평에서 의미 있게 이루어.. [김영한 칼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 기독교 신앙의 보편성과 공공성 변증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4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젤에 내려가 당시 신학계를 주도한 칼 바르트 밑에서 '교회교의학'을 공부했다... [김영한 칼럼]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I)
이제 기독교가 우리 사회의 제도종교의 하나가 된 이상 우리 사회의 문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속의 명절인 추석을 기독교의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는 것이 요청된다. 추석과 기독교의 추수감사절이 역사는 다르지만 인간 삶에 결실과 수확을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아직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김영한 시론]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로마 가톨릭(이하,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세계가톨릭교회의 목자로서 한국에 있는 약 450만명 가톨릭인들의 신앙을 격려하러 온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나 방한한 데 이은 25년만에 교황의 한국방문이다. 이러한 교황 방문에 대하여 지난번 WCC제 10차 부산대회를 반대하듯이 한국개신교의 일부 극단한 .. [김영한 칼럼] 손기철 장로의 헤븐리 미니스트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IV)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거의 대부분의 성령사역은 번영과 영광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특징지워진다. 표적과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복음 사역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은사 사역자들의 치유사역에서 말씀의 선포와 회개가 등한시 되고 이적과 기사가 주 목표로 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한 칼럼] 손기철의 치유사역에 대한 신학적 성찰 (II): 손기철의 성령론은 온건하다
필자는 앞서 서술한 교계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존중하면서 손기철의 치유사역에 관하여 두가지 면, 긍징적 측면과 우려되는 측면에서 조심스레 평가하고자 한다. "손기철 장로의 치유 사역과 신학에 관하여" 발표한 장신대 교수 현요한의 연구는 균형잡힌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주 앤아버 반석교회 담임목사 정이철은 그의 저서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