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호 목사
    칼빈은 시민 불복종을 어떻게 가르쳤는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개념은 낯설다. 때문에 시민 불복종을 언급하면 급진적이라거나, 혹은 좌익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정부에 대한 불복종, 혹은 저항 개념이 올바로 잡히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시민 불복종이야말로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이 가르침이 칼빈의..
  • 김민호 목사
    교회의 수난은 제2의 종교개혁 도화선
    문재인 정권의 등장 후로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다. 교회 세금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한 교회 박해가 노골적이다. 무엇보다 예배는 교회의 생명이라고 입버릇처럼 외치며, 영상예배를 비판하던 교회들 가운데 상당수 교회들은 성경에도 없는 비대면 예배에 대해 침묵하거나 정당성을 주장하기까지 한다. 이런 논조는 급기야 비대면 예배를 “제2의 종교개혁”이라 ..
  • 사유리
    사유리 비혼모 출산 어떻게 볼 것인가?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알지 못하는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사유리의 비혼모(非婚母) 출산으로 인해 관심이 뜨겁다. 이 문제에 대해 언론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바라보도록 하기보다 사회적 조류를 따라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과거 2007년 방송인 허수경 씨의 비혼모 출산까지 기사화하여 재조명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유리 씨의 비혼모 출산을 계기로 법제화를 시도하려는..
  • 김민호 목사
    박해를 박해로 인식 못 하는 한국교회
    1938년 예장 제27회 총회는 평양서문외예배당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했다.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총회가 소집되는 날 서문외교회당 안팎에는 수백 명의 사복 경찰관들이 둘러싸고, 강대상 아래는 평남경찰부장 등 수십 명의 고위 경찰들이 칼을 찬 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총대들 사이에..
  • 리차드 백스터
    리차드 백스터는 주일 모임에 타협적이었나?
    작금의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 확산으로 인해 주일예배와 기독교 존립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정부의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예배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을 위해 잠시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상당수의 교인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계 메이저 신문사라 할 수 있는 어떤 신문에 리차드 백스터의 요리문답을 근거로 교..
  • 김민호 목사
    프레임 전쟁에 대한 성경적 해법
    8.15 광복절 시위를 기다렸다는 듯이, 현 정부는 기독교와 보수 단체가 코로나19 발원지처럼 프레임 씌우고 있다. 언론은 연일 교회와 보수 시위자들로부터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로 국민들의 눈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언론만 본다면 대한민국은 애국시민들과 교회로 인해 전염병으로 다 죽을 것처럼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 김민호 목사
    ‘정부’와 ‘시민들에 의한 저항권’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사는 기독교인들은 정부의 옳지 못한 통치 행위를 대면하게 될 때, 어떤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오늘날 우리나라처럼 177석을 확보한 더불어 민주당이 야당의 저항 없이 악법을 단 이틀 만에 통과시키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고민은 더 깊어진다. 이들이 만들어낸 법안들을 악법이라 하는 것..
  • 정세균 총리 사랑제일교회 방역지침 어겼다.
    내로남불 정권에 대한 성경의 경고
    최근 정세균 총리는 교회 정규예배 이외 모든 모임과 행사를 금지시켰다. 예배 시 찬송과 통성기도를 자제하라 했다.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를 금지시켰다. 거기다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수기명부를 비치하도록 명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m(최소 1m)는 물론이다. 이를 위반 시 300만 원 이하 벌금을 징수할 수 있는 엄벌을 경고했다. 명분은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전염병 방지 수칙이라 한다...
  • 차별금지법
    교회여 차별금지법에 저항하라
    차별금지법이라는 악법에 대한 사회적, 교회적 저항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사회 변화와 참여에 둔감했던 사회와 교회가 분명히 각성되고 있다. 여기에는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인식 변화도 큰 몫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차별금지법을 인권법이라 생각하며 침묵하는 기독교인들과 목회자들도 상당하다. AIDS 원인을 동성애라 말한다며 이것을 혐오 발언이라 생각한다. 혹은 기독교인들이 동성애를 죄라..
  • 칼 마르크스
    기독교인이었던 마르크스의 타락 원인
    상당수의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사상적 체계를 세운 마르크스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뿐만 아니다. 마르크스가 이런 사상 체계를 만든 목적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도 잘 알지 못한다. 그는 “나는 모든 신을 증오한다”고..
  • 김민호 목사
    주일성수가 성경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
    판데믹 사태와 아울러 기독교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계속 두드러지는 문제는 단연코 “주일성수 문제”다. 과거에도 일요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문제가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인들, 혹은 율법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곤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격이 정통교회에 그다지 큰 고통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에 의한 예배 통제가 종교의 자유 문제와 맞물리면서 사람들마..
  • 이상원 전 총신대 교수
    이상원 교수 해임, 기독교 윤리 사형선고
    총신대학교 윤리학 교수가 재단 이사들에 의해 해임이 됐다. 이 문제에 대한 합동 측 총회장과 대학교 실무 책임자들과 총장, 그리고 여러 교단들의 대응은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이 문제가 과연 이렇게 조용하게 넘어가서 될 문제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사건은 단순히 이상원 교수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