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폭력은 변형된 모습으로 오늘날 우리 삶에도 기생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폭력의 종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평화로운 종교의 지평을 찾는 길을 모색한다. 나는 이 길에서 평화의 반대는 전쟁이 아니라 다양하게 변형된 폭력임을 깨달았다. 개인, 관계, 집단, 교회, 정치, 경제, 구조 등 곳곳에 기생하는 폭력이 우리의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안의 폭력을 제거하는 .. [책 읽는 크리스천] 기도의 강자가 되라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일까?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며 스스로 무력하다고 느낀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의 사람'들은 기도의 능력과 세계를 움직이는 역동성을 믿고 그것에 의지하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자신을 내려놓은 온전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독자를 돕기도.. [책 읽는 크리스천] 지금, 삶에서 실천해야 할 '성화의 과정'
하나님의 구원은 순식간에 이뤄진다. 놀라우신 하나님이 그 크신 사랑으로 죄인을 의인이라 칭하시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성화의 과정은 어렵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세상의 때를 닦아내고,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아 예수님이 경험으로 알려주신 길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그리스도인이 다시 하나님 앞에 불릴 때까지 계속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과정에 대해서 얼마.. [책 읽는 크리스천]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 또는 기독교에 대한 단어가 나오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하나님에 대해 듣지 않으려고 한다. 기독교인은 어떤가? 우리도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노력하고 열심히 생각하지 않으면 이성의 한계를 지닌 인간들로서는 하나님을 오해하기 쉽다. 성경에 대해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깊고 통합적인 .. [신간리뷰] 당신의 세계관은 '정말' 안녕하신가요?
은밀한 세계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저자들은 '구원' 또는 '행복'에 대한 하나님의 온전한 세계관을 거부하고 하나의 가치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원주의'를 꼽는다. 예를 들어 소비주의는 필요를 위해서 '물질' 또는 '부'를 축적하기만 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뉴에이지는 '물질'을 무시하고 '영적'인 것만을 추구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현상이다... [신간] 고난이 보석이다
<보석>은 '목욕탕 교회, 때밀이 목사'로 통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30여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말씀묵상을 하면서 눈물 항아리에서 건져 낸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낸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교인들이 자신에게 닥친 환난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며 승리한 고백의 모음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린 이성재는 "그림이.. [책 읽는 크리스천] '값없는 사랑' 복음의 묵상을 위해
'십자가의 복음'음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친숙한 단어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낯선 의미를 지닌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신실한 크리스천도 세파에 시달리다 보면 순간순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살기도 한다. 값없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믿지 못하고 넘어지는 일도 허다하다. 그런 우리가 '복음'에 대해서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있다... [신간] 믿음 속에선 바람에 흔들려도 좋다
<바람 불어도 좋아>는 뇌경색으로 아내가 쓰러진 후, 신경이 마비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며 "죽음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온 김병년 목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고통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온몸으로 배운 신학적 깨달음을 풀어낸 책이다... [책 읽는 크리스천]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 달렸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원한다. 이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 발버둥치지만 그 누구나 손쉽게 그것을 얻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참기쁨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에게조차 한순간에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행복에 집착하면서 온갖 행복론을 만들어내곤한다. 그렇지만 과연 세상의 방법으로 행복과 참기쁨,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 .. [신간리뷰] 한국교회 첫사랑의 포토에세이
<한국 교회 처음 예배당>은 사진앨범이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한국에 처음 뿌리내린 1세대 교회에 서린 첫사랑을 더듬어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 교회는 작고 낡았으며, 시골의 허름한 교회나 일반 가정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렇지만 낡은 건물이라 허물어 버렸다면 그 교회에서 믿음을 키워 온 사람들과 순교의 길을 택한 믿음의 선배들, 일.. 보잘것없는 저도 책임져 주시나요?
<넌 내가 책임진다>는 성경 메시지 중 '룻기'에 대한 내용을 마커스 찬양팀의 지도목사인 김남국이 자전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 사이의 끊어진 역사를 보잘것없는 이방여인 '룻'을 통해서 어떻게 이어가셨는지를 설명하며, 소망을 이야기한다... [책 읽는 크리스천] 하나님의 '힐링 캠프'
진정한 치유가 이 세상의 것으로 이뤄질 수 있는가. 이 책의 저자들은 진정한 삶의 기쁨과 평화, 위안은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위로와 평안은 우리 자신을 아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또한 시련은 하나님의 축복이 가장한 것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또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세상을 치유하는 데 쓰임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