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8명 전원의 일치로 파면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 주요 연합단체와 교단, 원로 목회자들의 반응과 평가를 모아보았습니다. 우선 이달 초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보수성향의 개신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한교연)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종교인 과세, 개신교계 '원론적' 찬성 입장…부작용 우려도 커
정부의 종교인 과세 움직임과 관련, 개신교계가 '원론적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종교인과 종교단체에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날 개신교 주요 단체들이 원론적인 것에는 동의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교인 소득 과세에 대한 기독교계의 입장은
종교인 과세에 대해 교계 지도자들은 원론적으로는 찬성하면서도, 정부가 신중히 이 문제에 접근해줄 것을 주문했다. 홍재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원론적으론 반대하지 않지만, 기독교계 실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단지 여론에 등떠밀려 졸속 적용해선 곤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