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 고위급접촉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선언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부당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별도의 대북조치를 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를 우리.. 남북...대북전단 대치로 고위급접촉 난망
남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싼 대치를 이어가면서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일 오후 10시께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