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와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수출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치까지 하락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 주요동력인 수출에 차질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버냉키 쇼크'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2.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지표들 일제히 경고음…"금융위기 진입했다"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이미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각종 징후가 금융시장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환율 급등세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파문으로 코스피가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시내 한 금융회사 로비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1원 오른 1,147원을 보이고 있다. .. 금융당국 "시장 변동에 과민 반응할 이유 없다"
금융당국은 코스피 폭락과 환률 급등 등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5일 코스피가 나흘 연속 급락하며 2000까지 내주면서 전날보다 74.72포인트가 빠진 1943.75로 마감했다. 이날 포함 4일동안 229포인트나 폭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5.7원 오른 1067.4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나흘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