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봉사하던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 감으며 각막기증한 여성투병 전 故최희자 씨가 아픈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던 곳이기도 했다. 평소 입버릇처럼 자신도 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의 마감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최 씨의 바람이 이루어진 셈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바람이었던 각막기증도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