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정태수 전 회장 땅 압류…300억원 상당국세청이 도피 중인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소유한 땅을 압류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숨긴재산추적과는 정 전 회장이 소유한 300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토지를 지난 3일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해당 부지가 등기부등본에 정 전 회장 소유로 된 필지임을 확인하고, 미등기 상태인 해당 필지를 서울시에 요청해 등기한 뒤 압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