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를 위해 필리핀으로 급파된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 여동근 주임이 피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14일 전해왔다. 여 주임은 12일 도착하자마자 세부섬 최북단인 단반타얀 마을의 조사를 마치고 13일 올목시티 피해현장에 도착했다... "필리핀 재난구호,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될 제10호 태풍 '하이옌'의 강타로 사망·실종자를 포함 최대 1만명에 가까운 인명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필리핀을 돕기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이고 일치된 임직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필리핀 태풍 최대피해지 거주 한인 33명 中 23명 생존
12일 외교부는 '슈퍼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지나간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33명 중 23명의 생존이 확인됐고 밝혔다. 이들 한국인 생존자 23명은 태풍 최대피해지역인 타클로반 현지 거주자로 제보된 한국인들의 신원을 대조해 얻은 명단이다. .. 태풍 하이옌, 베트남-中서도 사상자 속출
'슈퍼태풍'으로 불리는 제30호 태풍 하이옌(海燕·바다제비)으로 필리핀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8명에서 2명 늘어난 10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에 있는 지인의 제보와 재외국민등록명단 등을 토대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33명 가운데 오늘 생존이 확인된 23명을 제외하면 10명이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