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도피 중인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소유한 땅을 압류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숨긴재산추적과는 정 전 회장이 소유한 300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토지를 지난 3일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해당 부지가 등기부등본에 정 전 회장 소유로 된 필지임을 확인하고, 미등기 상태인 해당 필지를 서울시에 요청해 등기한 뒤 압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수 체납 세금 '2225억원' 벌어서 갚을 것…재수감 두려움에 도피 중"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에 대한 수사 완납과 완납의사를 밝히며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세금 체납액 기록하고 있는 전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의 행방이 묘연하다. 9일 'SBS뉴스'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한보 비리사건을 비롯해 7번이나 유죄 판결을 받은 전 한국그룹 회장 정태수 씨에 관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