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날 오전 0시56분까지 100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무응답 등을 제외하면 87건이다... 이태원 사고를 바라보며 “숙고되지 않은 고난은 반복된다”
백석대 채영삼 교수가 최근 이태원 사고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글로 담아 공개했다. 채영삼 교수는 SNS에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그는 “사고 직전 4시간 전부터, 그러니까 최초 신고 6:30부터 무려 11차례나 신고가 들어갔다”고 말하고, "‘압사 당하고 있다’는 표현을 포함해서, ‘압사’라는 단어가 무려 6번이나 들린다"고 했다... 10대엔 세월호, 20대엔 코로나·이태원… 상처가 일상된 청년들
특히 'MZ'세대 중 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이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대규모 재난에 노출됐다. 세월호 참사로 학우를 잃고,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친구를 잃는 등 연쇄적인 참사를 겪어 정신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감 감독회의, 이태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들로 구성된 감독회의가 3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감독회의는 “이태원 사고에 대해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교회의 도리라는 같은 마음으로 긴급하게 모임을 갖고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조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WCC 등, 이태원 참사 애도 “치유하시는 은혜 있길”
세계교회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최근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은 애도 서신에서 “비극적 참사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안고 편지를 쓴다. 정말 끔찍한 비극”이라며 “WCC를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으로 한국 국민들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금번 핼러윈 참사로 가족과 .. 한교연 임원단, 이태원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임원단이 2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단은 이날 국화꽃을 헌화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슬픔에 잠긴 유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기를 간구했다... 할로윈 참사는 우리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나에게 가을은 선물 같은 계절이었다. 긴긴 여름을 보낸 후에 찾아온 선선한 바람에 햇빛을 받으며 쏟아지는 노란 낙엽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이제 가을이 되면 걱정부터 찾아오게 되었다. 우리 동네 식당, 카페, 마트, 심지어 아파트 입구까지 호박들과 귀신들이 대롱대롱 달리고, 우리 자녀들이 이상한 캐릭터 분장을 하는 계절로 바뀐 것이다... “인명 경시 현상이 이태원 사고로 연결된 것”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성명을 1일 발표했다. 권 대표회장은 이 성명에서 먼저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미래의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가 없어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있다. 과거 애국, 일하는 즐거움, 거룩한 비전 등 기독교적인 거룩한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 “이태원 사고, 하나님 심판으로 해석해서는 안 돼”
최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교수인 김희석 박사(성지언어연구소장)가 "이태원 사고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SNS를 통해 "일어난 사고를 비기독교 문화인 할로윈 파티에 참여했기 때문에 일어난 하나님의 심판으로 해석하여 피해자들을 정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할로윈 파티와 이번 사고를 연결시켜서는 .. 기성, 이태원 참사 애도 ‘금식의 날’ 지정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이하 기성)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4일을 교단 금식의 날로 정했다.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1일 ‘전국 성결교회에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우리는 155명이라는 젊은 생명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과 .. 최병락 목사 “젊은이들 빼앗아간 할로윈 문화에도 침묵해야 할까?”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안타까움을 전하며 한국교회가 깨어야 한다는 경각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병락 목사는 "지난밤에 일어난 슬픈 소식에 SNS에서 여러 크리스천들이 앞다투어 이 일에 대해 아무말 하지말고 그저 슬픈자들을 위로해주고 애도만 해주라고 한다"고 밝히고, "맞다. 그리고 글쎄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세기총 “이태원 사고 되풀이 안 되게 적극 노력을”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성명을 31일 발표했다. 세기총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희생당한 이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