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도종환·신현림…시인 69명,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시인 고은·도종환·신현림 등이 참여한 '세월호' 침몰 참사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가 21일 실천문학사에서 발간됐다. 한국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시인 69명이 한 편씩 쓴 추모시들을 엮었다. 고은은 수록 시를 통해 "이 찬란한 아이들 생때같은 새끼들을/ 앞세우고 살아갈 세상이/ 얼마나 몹쓸 살 판입니까"(이름 짓지 못한 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