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천둥 번개, 눈보라가 수시로 몰아치는 굽이굽이 험난한 산 넘어 산 혼자서 오르기에는 외롭고 지루하고 힘든 길을 희망찬 낭만의 꿈을 같이 꾸며 사랑의 심장으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길동무.. [백순의 신앙시 감상] 순종의 꽃-정애경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때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풍덩 빠졌습니. 아프리카의 세네갈, 선교지의 현장 남쪽에서 떠오르는 작열하는 태양 사막의 열기에 푹 익어버린 흙 내음이 차라리 달큼하더군요 찜통에서 빠져나오듯 후끈거리는 더위, 그리고 바람도 없는 모래 위에 무너질 듯 삐뚤빼뚤 기대어 있는 초가 사람과 동물의 삶을 구분하는 볏짚 들판조차도 넋을 잃고 누웠습니다 목마른 바람마저 멈추어야만 .. [백순의 신앙시] 여호와의 영광을 바라보아라
태양을 똑바로 바라보아라단 일초도 뜰수 없는 눈을 바로 뜨고 이글거리는 태양을 바라 보아라 눈이 멀어지고 머리털이 타버리고 온 몸덩어리가 한 줌의 재도 남기지 않고 다 타버린다 할지라도 슬퍼하지도 후회하지도 아니 하리라 온 몸덩어리를 흔적도 없이 다 태워버리는 태양이 60년 동안 녹슨 한반도 38선의 철책을 녹여 없애 버린다고 한다면 그 태양의 이글거림앞에서 덩실 덩실 신바람나게 춤을 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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