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행복했다…선수들 투혼, 담아두겠다""지난 2년동안 행복했다...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충전하겠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경질된 두산 베어스 김진욱(53)이 취재진에게 보낸 단체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28일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지낸 2년의 시간 동안 희로애락이 많았다"며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많이 행복했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