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한 반발이 전국의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병원 떠난 전공의, 1만 2천 명 넘었다
전국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서면 점검 결과, 전공의 1만2909명 중 93%인 1만2001명이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이탈 사태가 시작된 이후, 이탈자 수가 1만2000명을 초과하고 이탈 비율이 93%를 넘어선 최초의 사례이다... 서울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활성화
12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63건으로, 전월 대비 40.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 역시 3월 둘째 주 기준으로 84.7을 기록, 상승세를 보이며 매수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업이 느끼는 가장 큰 규제 부담은 ‘중대재해처벌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4년 기업 규제 전망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현재 가장 큰 부담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서 30인 이상을 고용하는 5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우려가 4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美中갈등 속 중고 반도체 장비 판매 중단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 중국 수출 통제 정책과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고 반도체 제조장비의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세 명의 소식통은 이들 기업이 장비를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명순 여사 영면, ‘YS’ 곁에 안장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전 의원의 사회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여러 정치계 인사가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명동 상권, 코로나19 이후 부활 조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서울 명동 상권이 최근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 증가로 인해 한때 50%를 웃돌았던 상가 공실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대규모 입점이 이어지면서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서울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마스, 라마단 휴전 무산 후에도 협상 의지 밝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사진>는 라마단을 앞두고 일시적 휴전이 무산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협상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CNN에 따르면 하니예는 10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이같이 전했으며,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이루어진 협상이 현재는 중단된 상태임을 알렸다... 대다수 국민, 8촌 이내 근친혼 금지에 동의
법무부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이 현재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8촌 이내의 근친혼 금지 조항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하며 보호·신고센터 운영 및 법적 대응 예고
대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근무지를 떠난 상태인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의 복귀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현재 1만1994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이며, 이 중 4944명에게는 면허정지 사전통지서가 발송되었다. 복지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복귀자를 보호하고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교육계 뒤흔든 불법 문제 거래 스캔들… 감사원 조사 결과 발표
감사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시험 문제의 불법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능 출제 경력을 가진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예상 문제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힘 탈당’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입당… 비례대표 출마할 듯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부산 중영도)이 지난 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설립한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통일당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통일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한미 동맹, 자유통일의 가치는 보수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저의 소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