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걸어 다니셨고 지금도 걷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걷고 계시며, 또한 걸어 다니시며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신다. 거지, 소경, 병자, 애통하는 자, 소망을 잃은 자를 만나신다. 그분은 아직도 이 땅에 아주 가까이 계시며 낮의 열기와 밤의 추위를 느끼신다.…이 세상의 길과 사막과 거친 곳을 걷고 있는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면 겸손(Humility)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6월, 작가들의 말말말>
오늘날 신자는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신자들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을 간섭하신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돌아온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끊임없이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내버려두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그분의 백성을 다루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그분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경고에는 자비를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6월, 작가들의 말말말>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행 10:37,38) 베드로는 두 가지를 지목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선한 일’과 고치심으로 특정된다. 어떻게 예수님이 이런 일들을 행하셨는지는 분명하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 <5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기독교는 오늘을 위한 것』 그리스도인들의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격언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일 오시는 것처럼 살아라. 그러나 일하기는 그리스도께서 장차 천년 동안 오시지 않을 것처럼 하여라.” 바꿔 말하면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설령 예수님께서 내일 오신다 하더라도 당황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일이 없도록 살아야 하되, 우리의 사업과 계획에 관한.. <5월, 작가들의 말말말>
‘출애굽’은 단순히 이집트라는 지역을 떠났다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삶을 향하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와 그에 이어지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그와 같은 새로운 삶을 향한 가르침과 법도입니다. 출애굽기를 비롯한 이 책들에 제시된 자세한 규례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며 지키지 못할 번거로운 규제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이집트와 같은 강한 제국에 좌우되지 않는 삶, 다른 누군가에 얽매.. <5월, 작가들의 말말말>
이단 문제는 이단에 빠지는 것도 문제고 나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단에서 나오는 것은 이단 문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단 단체에서 나오면 이단도 싫지만 교회도 선뜻 좋아하게 되지 못합니다. 공황 상태에 빠집니다. 왜냐면 마음이 온통 비어 버렸기 때문이죠. 비워진 마음을 믿음으로 채우는 과정은 이단에 빠지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단에 빠진 아픔과 함께 이단에서.. <5월, 작가들의 말말말>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니 오직 천국 문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천국 문을 쭈뼛거리며 들어가고 싶지 않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예수님, 정말 보고 싶었어요. 저 보니까 기쁘시죠?” 하며 주님의 품에 와락 안기고 싶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만 하다가 가고 싶다... <5월, 작가들의 말말말>
사실 자녀들은 우리의 이기심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생생히 드러내고, 우리가 끊임없는 이기심의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자녀 양육의 특별한 목적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을 사용하셔서 우리가 점점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 그분처럼 이타적인 사랑을 베푸는 존재가 되도록 도우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녀들에게 희생적인 사랑과 인내를.. <5월, 작가들의 말말말>
‘위로하러 가는 것’과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삶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다. 그리고 그 멜로디들이 한데 어우러지면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멋진 음악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나는 그때 깨달았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맺어 나가야 할 성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관계 맺기’의 비밀이다. 우리는 목소리와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 <5월, 작가들의 말말말>
그리스도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주일은 일주일의 모든 날이 주의 날이며, 그 모든 날의 일상 가운데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매주의 첫날에 특별하게 구별해 드리는 공식적인 공동체 예배를 통해 믿음으로 고백하며 선포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날만큼은 주 중에 먹고살기 위해 염려하며 일하던 사이클을 잠시 멈추고, 예배를 통해 오히려 쉼을 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주일은 창조주와 .. <5월, 작가들의 말말말>
‘선택’이란 이 세상에서 그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가장 먼저 당신을 사랑하셨다는 뜻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당신을 가장 먼저 사랑하신 분이다. 당신을 향한 첫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내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으로 돌보시겠다고 영원한 계획을 세우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아들과 함께 영원한 기업을 상속받도록 스스.. 리처드 스윈번의 명저 ‘신은 존재하는가’
새로운 무신론의 도전에 응대할 답을 찾으려는 그리스도인에게 도움이 되는 리처드 스윈번의 <신은 존재하는가>(Is There a God?)가 국내 첫 출간됐다. 저자는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이자 지난 50년간 엄밀하고 철저한 논리적 변증을 바탕으로 신의 존재를 효과적으로 변호해 온 기독교 철학자이다. 20세기 후반 영미철학계에 널리 수용된 분석철학과 과학 방법론을 종교철학에 적용했으며,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