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어두운 밤을 지새운 새벽 지친 어부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풍어를 낚게 하신 말씀 별 들 무리 내리는 수평선에 찬란한 큰 도시가 떴다 만선이다 외침에 선장은 배머리를 돌리고 갈매기 무리지어 오르면 비릿한 바다향 퍼들대는 고기비늘에 얹혀 쏟아진다 어머니 서성이는 항구 넘실대는 사람들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이 들린다.. [회개와 소망의 시] 붉은 십자가
코로나19대구경북방역지원운동, 나라를 사랑하는 시인 모임은 ‘회개와 소망의 시 공모전’을 이달부터 5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접수된 시 한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