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경기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로 연중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12월 현황과 2025년 1월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이번 달 81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0.1%… 연간 2%대 성장 ‘빨간불’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에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서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추경호 “7~8%대 물가 가능성 낮아… 전장연 요구 예산 반영 검토”
추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8% 물가가 상당 기간 고정화되는 현상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간 주도 성장 앞세운 정부… 위기 극복 해법 될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현재 우리 경제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전쟁'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기재차관 “이달 계란 2500만+α개 수입… 대파 가격 정상화 노력”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이달 계란 수입 규모를 1500만개에서 2500만개+α로 확대하겠다"며 "5월에도 추가 물량을 신속히 확보해 수급 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개업 공인중개사 11만 돌파…창업 늘고 폐업 줄고
지난해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수가 11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수는 11만7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10만1965명) 10만 명을 넘어선지 3년 만에 11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일주일 먼저 ‘신용대출 옥죄기’ 나선 은행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비대면 판매되는 주요 통장대출 최고한도를 2~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원(WON)하는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스페셜론 3억원에서 1억원 등이고, 대면 채널은 지난 20일부터 시행했다... 외식·자영업계 한숨..."손님 좀 느나 싶었는데"
외식·자영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19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돼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뷔페는 8월부터 두달 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달 영업.. 99개월만에 멈춘 '무역흑자'…수출도 '코로나 충격' 본격화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들이 모두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고, 주요 9개 지역으로의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2012년 1월 이후 8년2개월 동안 이어지던 무역수지 흑자는 코로나19에 막혀 적자로 돌아섰다... 성인 10명 중 8명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어”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을 넘어 가계 살림에도 이른바 ‘C 쇼크’가 몰아 닥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 3,7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빚내서 버티는' 자영업자들 늘었다
고용 취약계층에 가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파가 지표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이 통계 작성 시작(2009년 6월) 이래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말 그대로 빚을 내 버티는 자영업자들의 위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 4년만에 감소…성장률 10년만에 최악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2047달러로 1년 전보다 4.1% 감소했다. 2015년(-1.9%)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2017년 3만1734달러로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2018년 3만3434달러로 증가했으나 2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