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반공포로 출신 김창식 목사(94)와의 대담이 서울 은평구 하늘교회에서 진행됐다. 김 목사는 포로 시절 북송될 위기에서 기독교인들과 함께 혈서 작성을 주도한 비화를 공개하며, 자신이 '피'로 구속받은 이로써 '예수 보혈'의 진리와 능력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국회의원들, 대법 동성커플 건보 판결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지난 7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이로부터 두 달여만인 지난 4일 건강보험공단은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동성 커플의 피부양자 자격 등록을 완료했다. 이 같은 대법원의 판결에 국회의원들은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월권행위”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교계에 ‘8.15 독트린’ 협조 요청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기독교 목사, 장로 40여 명을 대상으로 조찬 강연을 가졌다. 김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억류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교계에 억류자를 위한 기도회 개최를 비롯해 국제사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 기독교 단체와의 협력을 당..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유적’ 발견
아르메니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가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아르메니아 국립과학아카데미 팀과 협력하여 고고학 발굴을 진행한 독일의 뮌스터 대학교는 이를 "아르메니아의 초기 기독교에 대한 놀라운 증거"라고 표현했다... 실로암점자도서관, 점자 발전 위한 워크숍 ‘점자로 잇다’
실로암점자도서관은 다음달 11월 14일에 점자 발전을 위한 워크숍 '점자로 잇다'를 개최한다. 점자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역·교정사의 과거부터 미래의 역할을 잇고, 관계를 이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中 탈북민 강제북송 1년… “대한민국으로 보내주길”
지난해 중국에 구금돼 있던 탈북민 600여 명이 강제 북송된 지 1년을 맞은 지난 9일, 그간 국제사회의 탈북민 송환 촉구 요구에도 북한과 중국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북한인권단체는 중국 정부를 향해 탈북민의 강제북송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기독교 문학계도 화색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화제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생중계를 통해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하며, "한강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수상 소식에 한국 기독교 문학계도 화색이다... JMS 내 현직 경찰 조직? 조지호 경찰청장 “어느 정도 실체 있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8)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현직 경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9월에 해당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현재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 곧 수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교협, 주민 복지 증진 위해 서울 중구와 MOU 체결
중구교구협의회(회장 윤동규 목사)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와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이다. 중구교구협의회는 중구 내 50여 개 교회의 연합협의체다. 이들은 취약계층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 종교시설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 문화예술 진흥 사업 진행, 돌봄 교육 건강증진 재능나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13남매 낳은 엄계숙 사모에 ‘국민훈장’ 수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당신은 이미 위대한 엄마'란 주제로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주거의 날 맞아 “주거권 사각지대에 관심·개선 촉구”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이사장 김수열 목사)와 홈리스월드컵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4 홈리스 월드컵'(Homeless Worldcup)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각국에서 주거권을 보장 받지 못한 사람들이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화합과 포용의 풋살 경기를 펼치는 전세계적 축제이다... 수기총 등 “10.27 연합예배 비판한 기윤실, 정치편향 단체”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전국시민단체연합(전시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는 ‘10.27 한국교회2백만연합예배 모함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규탄 기자회견’을 7일 개최했다. 앞서 기윤실은 오는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교회2백만연합예배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수기총 등 3개 단체는 성명서에서 “미국과 서유럽을 뒤덮어버린 동성애 쓰나미, 차별금지법 쓰나.. 소망교도소, 국제교도협회(PFI) 대표단에 사역 소개
국제교도협회(PFI) 대표단이 최근 경기 여주시의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를 방문해 교화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PFI는 지난달 25일 이뤄진 이 방문에 PFI 미국지사 헤더 라이스(Heather Rice) 대표, 싱가포르 메이슨 탄(Mason Tan) 대표, 아시아 다니엘 베이(Daniel Bey) 대표가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 교과서들에 성혁명 내용… 고시 위반”
지난 2022년 12월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가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섹슈얼리티’ ‘성평등’ ‘성소수자’ 용어 삭제를 명시했지만, 이 같은 용어가 해당 교육과정 검·인정 교과서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용어 사용은 청소년들에게 조기성애화와 동성애 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대중교통전용지구서 집회 신고한 곳, 대구퀴어가 유일”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사무총장 김영환)는 정보공개를 통해 2023년 대구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 신고를 한 건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퀴어 조직위)가 유일하다고 26일 전했다. 그러면서 세 번의 과태료를 맞은 것도 퀴어 조직위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등, 대구퀴어문화축제 금지 가처분 신청
해당 가처분 신청은 위 3개 단체가 경찰을 상대로 옥외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와 집행정시 신청을 낸 대구퀴어조직위에 반발해 제기한 것이다. 앞서 경찰은 퀴어 축제와 관련 집회의 자유와 시민의 통행권을 이유로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선 중 1개 차선과 인도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 통고하기도 했다... 한동훈 대표 “北 체제서 고통 받는 주민들 삶, ‘괜찮다’ 말할 수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를 방문했다. 한 대표는 먼저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사무실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장종현 목사는 “정치가 불안하면 경제가 위축된다. 기업인들이 마음을 편한하게 할 수 없으니까”라며 “경제가 어려워지면 서민들이 어려워진다. 정.. 대구시 “퀴어축제 장소 변경하라… 극심한 교통 불편 야기”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오는 9월 28일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한 중구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왕복 2차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7일 위와 동일한 장소에서 열렸던 대구퀴어축제는 행사 참석자들이 2개 차선을 점유해 퍼레이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막으려는 대구시 공무원과 집회관리차 출동한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망한 인천 여고생 母, ‘학대 혐의’ 피고인들 불처벌 의사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기쁜소식선교회에서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신도들과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곳이다. 이 단체 창립자는 박옥수 씨로 그의 딸인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 B씨(52·여)가 이번 여고생 C양(17) 학대 혐의 사건 공범자 ..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여론몰이 아닌 재발 방지에 집중하라”
바른인권여성연합(대표 이봉화, 사무총장 전혜성, 이하 바여연)이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근 언론과 사회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여론 몰이식 접근이 아닌 정확한 사실 확인과 재발 방지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딥페이크’와 ‘22만 명’이라는 검색어가 수시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