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계열 단체인 인천기쁜소식선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오랜 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장 A씨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A씨는 이 선교회를 창립한 박옥수 씨의 딸로 알려져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 지난 25일 인천지법 형사13부(재판장 장우영)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 ‘남성 주장’ 女학생에 “여학생 방 쓰라”… ‘차별’로 본 인권위 개혁되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는 지난 19일 법적 성별이 여성이면서 남학생 방을 쓰길 원하는 고등학생 A씨의 수련회 참석을 제지한 한 고등학교 처분이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는 차별금지법·동성애 반대를 표명해온 안창호 위원장이 참여하는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아닌 성차별시정소위원회(위원장 남규선 상임위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 성차별시정소위 권고안에 따르면, 고등학교에.. 인권위, 北에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송환 촉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2일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위원장 명의로 발표했다. 인권위는 지난 13일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북한 대상 제4차 국가별인권상황정기검토(UPR) 실무그룹에서 북한이 권고받은 294개 사항 중 88가지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이 성명서에서 밝혔다... “마약 중독은 영적 문제, 예방·치유에서 기독교 역할 커”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 이선민 씨의 아들은 마약투약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씨는 아들이 7년 전 대학 신입생환영회에서 한 친구가 마약을 타서 “그저, 좋다”고 권유한 술을 마셔 중독된 사연을 전했다. 이선민 이사장은 “현재 기독 청년들도 마약중독 사각지대에서 예외가 아닌 상황”이라며 “교계가 마약예방과 치유 활동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할랄 클러스터 조성, 이슬람 특혜 우려”
대구시의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이 정교분리 위배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8일 군위이슬람할랄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가 군위군 부계제일교회에서 ‘이슬람할랄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다. 지난해 8월 대구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50억을 투입해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할랄인증 취득 비용을 업체당 최대 5백만 원 한도로 지원해 현재 5곳뿐인 .. 충남기총, 21일 충남도청서 성탄 트리 점등식 개최
충청남도 도청 앞 광장이 2024년 성탄절을 맞아 밝은 성탄 트리로 빛날 예정이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귀환 목사, 이하 충남기총)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 10분 도청 앞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열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기쁜소식선교회로 경영권 넘어간 김천대, 내년 학부 신학과 정시모집 돌입
예장통합·합동 등 한국 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기쁜소식선교회 측이 인수한 김천대(총장 윤옥현)에서 학부 신학과를 신설하고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 돌입한다. 학부 신학과 모집 정원은 20명으로 알려졌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한 대표 박옥수 씨는 지난 6월 17일 김천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런 만큼 이 대학 신학과에서 정통 기독교 신앙으로 위장해 사실상 이단적 내용을 가르칠 우려도 제기된.. 답콕·동작구청, 마약예방 걷기 대회 성료
사단법인 DAPCOC(Drug&Addici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 이사장 두상달, 이하 답콕)이 최근 ‘마약류 오남용을 위한 걷기 캠페인’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 체험부스 운영 및 범키, 지노박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악 콘서트를 진행했다. 마약예방 걷기 대회는 동작구 보건소가 답콕의 제안에 따라 동작구민.. 통일부, 베를린장벽 붕괴 35년 맞아 독일서 통일행사 개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지 올해로 35주년을 맞아, 독일 통일을 이끌어 낸 '평화혁명'의 발원지 라이프치히시에서 자유를 향한 북한 주민의 열망을 알리는 통일문화행사가 열린다. 통일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광장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Reise zur Freiheit!)'이란 주제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재외동포와..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11월 22일 ‘리버티국제영화제’ 개최
제4회 리버티국제영화제(Liberty International Movie Festival)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삼성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이 영화제는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있으며, 민간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영화감독들이 '자유'를 소재로 만든 영화들 150여 편 출품되었다. 주최측은 올해는 최우수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등 총 1.. 통일부, 北 억류된 선교사들 송환 촉구 AI 영상 제작
통일부는 오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에 대한 제4차 보편적 정례검토(UPR)를 앞두고,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억류자 문제를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가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었을 때의 행복한 모습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해 보여주고 있다. 11월 한 달 간 통일부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 대형교단 소속 목회자, 이단 하나님의교회에 부지 매각?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이하 하나님의교회)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한 부지에 건물 신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부지를 매각한 직전 소유주가 대형교단 소속 목회자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하나님의교회는 예장 합동·통합·합신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 제주한라대, 4일 DAPCOC 발대식 및 1차 마약류중독예방 세미나 개최
제주한라대학교(김수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 교수)는 대학생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활동단체인 답콕(DAPCOC, Drug&Addici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 (사)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 이사장 두상달)과 함께 4일 제주한라대학교 Learning Space에서 ‘제주한라대 DAPCOC’ 발대식 및 1차 마약류중독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권위, ‘퀴어축제 측 대관 불허’ 서울역사박물관 등에 시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서울역사박물관이 LGBTQ 단체의 대관 신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편견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차별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권고는 차별시정소위원회(위원장 남규선 상임위원, 차별시정소위)에서 내려진 자체적인 결정으로,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주재하는 전원위원회와 무관하다. 지난 9월 취임한 안 위원장은..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연루 혐의 현직 경찰관 직위 해제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교주 정명석(78)과 관련된 성범죄 증거 인멸에 연루된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5일 서초경찰서 소속의 강모 경감이 지난 11일부로 직위 해제 조치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경감은 JMS에서 ‘주수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명석에 대한 경찰 수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소망교도소, ‘프리 철수 리’ 상영회 개최
지난 22일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전체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수상작인 ‘프리 철수 리’를 상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망교도소는 “올해 1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일부 수용자들에게 상영되어 큰 감동을 준 것을 계기로, 이 영화의 에미상 수상 이후 마련된 첫 번째 상영회”라며 “더 많은 수용자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주고자 특별히 소망교도소에서 준비한 시간.. 관현맹인, 30일 ‘문화가 있는 날’ 경복궁서 기획공연
관현맹인은 오는 10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서울 경복궁 집경당에서 기획공연을 갖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기관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관현맹인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장애와 비장애 상관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며,.. “한강 노벨상 받았지만 ‘채식주의자’는 청소년 권장 못 해”
이 단체는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강의 책을 읽은 사람 중에는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다. 대표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에서는 형부가 처제의 나체에 그림을 그리고 촬영하며 성행위 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며 “게다가 처제는 갑자기 채식을 한다며 자해하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면서 나무가 되겠다고 굶어 죽는 기이한 내용으.. 감리교 단체들, 10.27 연합예배 관련 기감 8개 위원회 규탄
기감 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는 23일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방해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8개 위원회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30일에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각 연회의 감독과 총무들에 기감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10월 27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게 될 ‘한국교회 200만 연.. 임태희 교육감, 청소년 유해도서 논란에 “연령대 맞는 독서지도 필요”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지난해 ‘청소년 유해도서 폐기 현황’ 목록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 목록엔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