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7월에도 흑자를 내면서 4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1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4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7월 상품수지 흑자는 108억6000만 달러로 전월 131억4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경상수지상 상품수출은 48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8월에만 6조4천억 증가
지난 8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8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27조9천801억원이다. 이는 7월 잔액(321조5천709억원)보다 6조4천292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세계 금융시장 9월 첫날부터 패닉장세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국제 금융시장은 패닉 장세로 9월을 시작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대학에서 한 연설을 통해 선진국의 회복세가 느리고 신흥국 경제는 더 둔화할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난 7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 8월 수출, 전년 比 14.7%↓…8개월째 마이너스
지난 8월 수출액이 393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자원부는 1일 8월 수출은 393억2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4.7% 감소,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349억8천만달러로 집계했다. 8월의 수출액 감소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에 최대 폭이다...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 기간…10월1일부터 6개월
10월부터 6개월 동안 해외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고 관련 세금을 내면 가산세와 처벌을 면제해 주는 특별기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중 해외 재산·소득을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내면 과거 신고의무 위반과 세금 미납에 대한 처벌이 면제된다. 정부는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현웅 법무부 장관 담화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던 해외 소득과 재산을 스스로 신고.. 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 상승률...양파값은 폭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3개월째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9개월 연속으로 0%대를 기록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8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해외서 사용한 카드 '하루 286억원'
올 상반기 내국인이 국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21.7%나 증가했다. 31일 한국은행의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이 지난 1~6월 국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2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올 상반기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7월 산업생산은 마이너스...소비, 서비스는 회복세
7월 들어 서비스업과 소비는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제조업 생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제조업(-0.4%) 부진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한국,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0%대 진입
한국이 중국 수입시장에서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1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는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한국은 중국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 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에서 한국은 2013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이후 매년 점유율을 높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7월 신설법인 8천900여개...역대 최대
7월 새로 생긴 법인 수가 월별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은 8천93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807개) 증가했다. 7월 새로 생긴 법인은 제조업(2천56개/23.0%)이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천899개/21.3%)과 건설업(964개/10.8%), 부동산임대업(948개/10.6%)이 뒤를 이.. 한국 자살률 29.1명…OECD 국가중 '최고'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30일 밝힌 '건강 통계 2015'를 보면,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2013년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었으나 한국(2012년 기준)은 배가 넘는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였다. .. 교통량 초과한 '무늬만 고속도로'…40개 구간 158km
교통량이 넘쳐 제 속도를 낼 수 없는 '무늬만 고속도로'가 9개 노선, 40개 구간 15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고속도로 서비스 수준 측정에서 40개 구간이 'F등급'을 받았다. F등급은 고속도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F등급을 받은 40개 구.. '한우가격'....5년만에 최고 수준
추석을 앞 두고 한우 가격이 치솟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이달 1∼21일 1++등급 한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천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천651원)보다 20.4% 올랐다. 한우 1+등급(1만5천979→1만9천456원)과 1등급(1만4천849→1만8천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이륜차, 횡단보도 건너는 보행자 치면 100% 책임져야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내면 운전자가 100% 과실책임을 져야 한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부근에서 사고가 나면 운전자 과실 비율이 10%포인트 더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개선안이 이달부터 시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심리,, 두 달째 상승 조짐 보여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두 달째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2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떨어졌다가 7월(100)부터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빚, 1년새 95조 늘어 1천130조원대 돌파
가계빚이 올 2분기에 113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은 1130조500억원으로 1분기(1098조3000억원)보다 32조2000억원(2.9%) 급증했다. 분기 기준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1035조9000억원)에 비해 1년새 94조6000억원(9.1%)이 .. 남녀 기대수명 차이...한국남자가 특히 크다
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비 한국 남자의 기대수명이 다른 나라 남자들과 비교해서 짧다는 얘기다. 23일 OECD의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에 태어난 한국 아이의 기대수명은 81.8년이다. 한국 남성은 기대수명은 78.5년.. 자동차세, 배기량 기준에서 차값 기준으로 변경 추진
배기량 대신 차값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1일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자동차의 가액 기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공동발의를 거쳐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지방세법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있다.. 재정적자, 상반기에만 43조6000억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앙정부 총수입은 186조4000억원, 총지출은 210조3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가 23조9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흑자분(19조7000억원)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43조6000억원의 적자를.. 외국인 관광객 줄고, 내국인 해외여행은 급증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내국인의 해외 여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유가와 엔화 약세로 특히 일본으로 여행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올해 들어 42% 늘었다. 20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해외 여행객은 1천8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06만명)보다 19.4% 늘었다...